[단독]경찰, 이태원 유족 동향 파악 문건 작성…사찰 논란 피하려 ‘문건 돌려달라’ 요구[이태원 참사 1주기-②밝히지 못한 진실]

  • 📰 kyunghyang
  • ⏱ Reading Time:
  • 25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13%
  • Publisher: 51%

대한민국 헤드 라인 뉴스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10·29 이태원 참사 이후 경찰이 참사 피해자 유가족의 동향을 파악하고 이를 보고서로 작성해 ...

10·29 이태원 참사 이후 경찰이 참사 피해자 유가족의 동향을 파악하고 이를 보고서로 작성해 보관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를 받던 경찰 간부가 ‘문건을 몰래 돌려달라’고 특별수사본부장을 사적으로 접촉한 정황도 확인됐다. 참사 이후 정보 경찰이 시민단체 등 여론 동향을 살핀 사실은 알려졌지만, 참사 유족의 동향을 파악한 사실이 확인된 것은 처음이다.

박 전 부장은 참사 이후 용산경찰서 정보과에서 이태원 유가족 동향 정보 등이 포함된 51쪽 분량의 ‘이태원 사고 관련 안전상황보고서’를 보고받았다. 특수본의 ‘피의자 박성민의 휴대전화 전자정보 및 증거 인멸에 관한 인식 여부’ 수사보고서에는 “피의자는 국가 경찰공무원으로써 지켜야 할 기본적인 책무를 져버린 채 일선 경찰서 정보 경찰들이 수집하여선 안 되는 정보를 보고받았다”라고 적혀 있다. 이에 손 경무관이 “단순히 돌려주는 것은 오히려 문제가 있어 보인다. 방법을 찾아 보겠다”고 말하자 박 전 부장은 “압수목록 교부서를 다시 작성해주든지, 적법한 압수라면 비고에 임의제출이라 쓰지 말고 압수영장이라 써서 재교부해주는 방법도 가능할 것 같다”고 했다. 박 전 부장은 “유족 동향 등이 있어서 나중에 뜻하지 않은 사찰 논란에 휩싸일까 걱정되기도 한다”고 하기도 했다. 특수본 보고서에는 “수사팀은 11월24일 현재 임의 제출물을 돌려준 사실이 없다”고 적혀 있다.

 

귀하의 의견에 감사드립니다. 귀하의 의견은 검토 후 게시됩니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 14.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단독]행안부 전 차관도, 정보관도 “주최 없으면 더 나갔어야”[이태원 참사 1주기-②밝히지 못한 진실]‘10·29 이태원 핼러윈 참사’에 부실 대응한 책임기관의 장들은 참사 초기부터 “주최 없는 행...
출처: kyunghyang - 🏆 14.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단독]‘이태원 보고서’ 삭제 전날…서울청장·용산정보과장 ‘수상한 통화’[이태원 참사 1주기-①묻지 못한 책임]10·29 이태원 참사 당시 김진호 전 용산경찰서 정보과장이 ‘핼러윈 인파 보고서’를 삭제하라고...
출처: kyunghyang - 🏆 14.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이태원 참사 유가족 “추모제, 정치 공간 아냐…대통령 자리 비워두겠다”10·29 이태원 핼러윈 참사 유가족이 윤석열 대통령의 참사 추모 1주기 불참 소식에 대해 “이...
출처: kyunghyang - 🏆 14.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부산불꽃축제 100만 명 몰린다, 대비는?이태원 참사 1주기 일주일 뒤 개최, '안전' 강조하는 부산시
출처: OhmyNews_Korea - 🏆 16.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단독] 서울청 상황관리관 “보고 안해줘 몰랐다” 발언만 반복에 수사관도 “부끄럽지 않나” [이태원 참사 1주기-①묻지 못한 책임]이태원 참사 당시 적시에 대응하지 못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류미진 총경(당시 서울경찰청 상...
출처: kyunghyang - 🏆 14.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이태원 참사’ 1주기 시민추모대회, 서울광장서 열린다오는 29일 이태원 참사 1주기를 맞아 유가족협의회와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가 개최하는 시민추모대회가 서울광장에서 ...
출처: hanitweet - 🏆 12. / 5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