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공단은 또, 사외이사 선물을 구매한다며 나눠준 포상금을 다시 거둬들이는 등 포상금 관리를 마구잡이로 해 온 것으로 확인됐는데요,구에서 매년 400억 원 안팎의 예산을 받으며 130~140억 원씩 흑자를 기록하다, 코로나19 유행으로 시설 이용이 줄어들면서 재작년 적자로 돌아섰습니다.YTN이 입수한 공단의 감사 보고서를 보면, 매출 악화가 본격화한 지난 2020년부터 3년 동안, 규정에 근거하지 않거나 지급 기준을 초과해 포상금 1억 8천여만 원이 6개 부서에 지급됐습니다.역시 공식 절차를 거치지 않고 은밀하게 이뤄졌습니다.이에 따라 감사기관인 서울 강남구청은 공단에 대해 기관 경고 결정을 하면서 중징계 1건과 경징계 3건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감사 보고서에 '불법 환수'라고 적시한 A 씨의 비위를 두고는, 돈을 사적으로 유용한 게 아니라 공단 운영비 등으로 쓴 만큼 횡령으로 보기 어렵다며, 수사기관에는 알리지 않았습니다.[A 씨 / 강남도시관리공단 직원 : 자체로 생각하기 싫어서 그러니까요. 인사권자가 하는 거죠. 제가 드릴 말씀 없습니다.]다만, 공단은 취재가 시작되고 며칠 만에 A 씨를 다른 부서로 옮겼습니다.[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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