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차익 20억...‘역대급 로또’ 서울 반포 핵심권 재건축 아파트인 래미안 원펜타스가 3년 전 땅값을 기준으로 분양가 상한제 심사를 받게 됐다. 분양가격을 최대한 끌어올리려 후분양을 선택했음에도 역대급 ‘로또 청약’이 예상된다. 민간 분상제 지역 가격 책정에 대한 논란도 다시 불붙을 것으로 예상된다.조합이 4월에 후분양가 심사를 신청하면서 요구한 일반 분양가는 3.3㎡당 7500만원 안팎이었다. 역대 분상제 최고 가격인 메이플자이의 3.3㎡당 6705만원을 넘어선 금액이다.
문제는 심사 기준이 되는 땅값 감정평가 금액이 3년 전 책정된 수준이라는 것. 래미안 원펜타스 택지비는 3.3㎡당 4169만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올 2월 분양한 메이플자이 땅값은 커녕, 2021년 청약한 래미안 원베일리보다도 낮다. 분상제가 적용되는 강남권에서 땅값이 일반분양가의 70% 수준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분양가를 누르는 요인이다. 만약 래미안 원펜타스가 메이플자이 정도의 건축비를 적용받는다고 단순 계산하면 분양가격이 3.3㎡당 6000만원 초반이라는 결과가 나온다. 래미안 원펜타스는 2021년 5월 분양가를 정하기 위해 한 차례 택지가격 감정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시공사를 대우건설에서 삼성물산으로 교체하는 등 우여곡절 끝에 분양 일정이 밀렸고, 각종 규제 속에서 가격을 최대한 높여 받기 위해 후분양을 택했다.국토부는 현행 법령상 택지 재평가는 진행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올해 초 법제처 유권해석도 ‘택지가격 감정평가를 다시 신청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만약 감정평가를 계속 받게 하면 악용할 여지가 많고, 최근 분양가 상승으로 청약 대기자 내 집 마련 부담이 커진 것도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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