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화천·양구에서만 80%가 죽었다… 멸종위기종 산양이 보내는 S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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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오후 폭설이 내린 강원 인제군 46번 국도인 고성 방향 진부령 도로 주변에서 산양 한 마리가 죽은 채 발견됐다. 30년째 설악산에서 산양 보호 운동을 하는 박그림 녹색연합 공동대표는 사체를 보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3, 4세로 추정되는 암컷 산양은 나뭇가지에 목이 걸렸는데, 탈진해 이를 빠져나오지 못한 채 죽은 것으로 추정됐다. 박

도심 속 인간과 동물의 접점이 늘어나면서 이로 인한 갈등과 피해가 생기고 있습니다. 갈등의 배경 및 인간과 동물 모두의 피해를 줄일 수 있는 해결책을 논의하고자 합니다."얼마나 버둥거리다 죽어 갔을까요.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을 위해 설치한 울타리가 없었다면 건너오기라도 했을 텐데요."박그림 녹색연합 공동대표

는 사체를 보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3, 4세로 추정되는 암컷 산양은 나뭇가지에 목이 걸렸는데, 탈진해 이를 빠져나오지 못한 채 죽은 것으로 추정됐다. 박 대표는"ASF 방역 울타리 주변에 산양이 다닌 발자국이 남아 있다"며"결국 내려오지 못하고 산으로 올라갈 힘도 없어 죽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정인철 국립공원을 지키는 시민의 모임 사무국장에 이른다. 설악산에 사는 것으로 추정되는 300여 마리 가운데 10분의 1 이상을 만난 셈이다.사실 산양은 이렇게 쉽게 볼 수 있는 동물은 아니다. 환경부에 따르면 조사하지 못하는 지역까지 포함해도가 사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산양을 목격할 수 있었던 것은 폭설로 인해 산양이 먹을 것을 찾아 산 아래로 내려왔고, 힘을 비축하기 위해 또는 달아날 힘이 없어서 사람을 마주쳐도 쉽게 도망가지 않아서였다.

실제 도로가에서 눈을 마주친 산양 중 절반가량은 사람을 주시하며 눈만 끔뻑일 뿐 자리를 벗어나지 않았다. 더욱이 폭설로 그나마 회갈색의 산양을 찾을 수 있었다. 나무가 많은 지역에서는이 크다. 올해 3월이 지나면 사체가 많이 발견될 것 같다"고 전했다.미시령 도로 옆 위태롭게 앉아 있는 산양. 도로 관리자가 로드킬을 우려해 쫓아내자 한참을 앉아 있던 산양은 그제야 자리를 떴다. 국립공원을 지키는 시민의 모임 제공019년부터 올해 2월까지 545마리가 죽었는데 올 들어서만 261마리도 예년보다 높았다.가 야생동물 구조센터에서 구조한 산양 수를 보면 2019년에는 구조한 37마리 가운데 사망한 수는 1마리였지만 지난해에는 35마리 가운데 13마리, 올해 2월 기준으로 8마리 가운데 7마리에 달했다.

를 보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실제 울타리 부근에서 구조가 필요하거나 이미 죽은 산양이 다수 발견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환경부에 따르면 2019년 11월부터 2022년 5월까지 설치된 울타리는 광역울타리와 전기울타리 등을 포함해 총 2,886㎞에 달하며 설치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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