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공천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서울 마포을에 82학번 운동권 출신 함운경 민주화운동동지회 회장을 전략공천했다. 2024.02.23. ⓒ뉴시스국민의힘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 열린 브리핑에서 “서울 마포을을 우선추천 지역으로 선정하고, 함 회장을 후보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함운경 후보는 민주화운동동지회를 결성하고 운동권 정치의 해악을 해소하는 데 헌신하고 계신 분”이라며 “서울 마포을 시민들께서는 이번 총선에서 진짜 민주화에 기여한 사람이 누구인지 아니면 가짜 운동권 특권 세력이 누구인지 현명한 선택을 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 고양정에 김현아 전 의원을 단수 공천한 결정은 재논의하기로 했다. 앞서 공관위는 김 전 의원을 해당 지역에 단수 공천하기로 했으나, 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김 전 의원에 대한 단수 공천 의결을 보류한 바 있다. 이 때문에 한 비대위원장과 공관위 사이 주도권 싸움이 벌어지는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는 상황이다.정 위원장은 “ 후보 신청한 분들 모두를 놓고 다시 검토해 의결하겠다는 것”이라며 “거기는 후보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로 돌아간 것”이라고 부연했다.
정 위원장은 ‘공관위 논의 과정에서 김 전 의원의 검찰 수사가 고려되지 않았느냐’는 취지의 질문에는 “우리도 체크를 했는데 도덕성 부분에서 비대위에서 조금 더 높은 기준을 바라보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우리는 지역구에 집중하다 보니 후보를 선정하는데 조금 더 빨리 선거운동을 할 수 있도록 급한 마음도 있었는데 비대위에서 그 부분을 짚어준 건 굉장히 의미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또한 “그 부분은 공관위와 비대위가 역할이 다르다”며 “비대위는 전체적인 시각에서 바라보고 공관위는 지역에 관해 세밀하게 검토하는 차이가 있다. 시각차가 약간 있는 것이지 건설한 방향으로 잘 가고 있다”고 수습했다.
아울러 공관위는 인천 지역의 한 경선 후보에 대해서는 경선 자격을 박탈했다. 정 위원장은 “해당 후보자의 경우 불법 선거운동 의혹에 대해 선관위로부터 검찰에 고발된 사실을 확인했다”며 “공관위는 그 사실이 상당한 객관성이 있다 판단해서 후보 자격 각하를 의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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