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초교생 성폭행 후 사과한다며 자택 침입한 50대 공무원

알고 보니 시청 공무원이었습니다.지난해 10월, 홍천 터미널 근처에서 SNS를 통해 알게 된 12살 초등학생 A양을 만났습니다.신고 후 경찰 수사가 이뤄지자 안 씨는 갑자기 A양이 살던 집으로 찾아갔고, 무작정 안방까지 들어갔습니다.[경찰 관계자 : 피의자가 누군지 모르잖아요. 수사를 하다가 우리가 특정을 한 거예요. 나중에 사죄를 한다고 하면서 찾아간 거예요. 네.

]수사 내내"어린 건 알았지만 초등학생인 건 몰랐다"고 진술했던 안 씨는 결국, 재판에서 혐의를 인정했습니다.지난 3월 미성년자를 상대로 수차례 성 매수를 하다 붙잡힌 교육청 직원과 회사원 등 20~30대 남성 대부분이 수사과정에서 피해자 나이를 몰랐다는 진술을 폈습니다.좀처럼 줄지 않는 아동 청소년 성범죄를 막기 위해선 '비겁한 변명'을 가릴 수 있는 보완책 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메일] social@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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