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동료들은 난방이 잘 안 되는 열악한 숙소 환경 탓이 크다고 말한다.이 가운데 70%가 임시 가건물에서 지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된다.냉난방은 물론 온수가 제대로 나오지 않는 곳도 많다.이번 사건을 계기로 고용노동부는 비닐하우스 내 가설 건축물을 숙소로 쓸 경우 이주노동자 고용을 불허하겠다는 개선방안을 발표했다.고용노동부 발표대로 이주노동자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가건물을 철거하고 건물을 다시 지어야 하는데, 농지에 주거시설을 지을 수 없게 하는 농지법을 바꾸지 않고서는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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