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는 수천만 명의 유권자가 참여하는 사회과학의 실험 무대로 볼 수 있다. 선거 결과에 대한 과학적 분석은 승자와 패자 모두에게 필수적이다. 동아시아연구원 은 4월 24일 정치학자들을 초청해 ‘제22대 총선 표심 분석과 정치 개혁 과제’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총선 결과를 분석하는 첫 학술 행사였다. 이 자리에선 EAI가 총선 직후인 4월 11~15일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유권자 15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토대로 선거 민심을 다각도로 조망한 논문들이 발표됐다. 논문들이 대부분 전문적인 통계분석이어서 일반인들이 접근하긴 쉽지 않지만, 22대 총선 결과와 관련해 여러 가지 유의미한 시사점들이 많다.조국당 지지율 자산 중상위 최고이번 조사에서 2022년 대선 때 윤석열 후보를 지지한 응답자의 75.4%만 이번 총선 지역구 투표에서 국민의힘 후보를 찍었다고 응답했다. 10.1%는 더불어 민주당 후보 에게 투표했다고 답했다.
분석을 담당한 고려대 길정아 아세아문제연구원 연구교수는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약 40% 정도가 당 호감도보다 윤 대통령의 호감도가 낮았고, 민주당 지지층에선 약 45% 정도가 당 호감도보다 이 대표의 호감도가 낮았다”고 밝혔다. 총선 참패로 곤경에 처한 윤 대통령은 물론이고, 차기 대선을 준비하는 이 대표에게도 잠재적 불안 요소가 있는 셈이다.이번 총선에선 ‘비명횡사, 친명횡재’라는 신조어가 유행했을 정도로 민주당의 비명계 학살 공천이 큰 이슈였다. 이 때문에 한때 민주당 지지율이 급락세에 빠지기도 했다. 그러나 정작 각 당 공천에 대한 평가를 해보니 민주당 공천에 대해 잘했다는 평가는 33.9% 못했다는 평가는 50.5%지만, 국민의힘 공천에 대해선 22.0%가 잘했다, 60.8%가 못했다고 했다. 이런 경향은 당 지지층 내부 평가에서도 확인됐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국민의힘 공천 평가를 긍정적으로 한 그룹은 87.3%가 ‘국민의힘+국민의힘’ 조합으로 찍었다. 이어 ‘국민의힘+기타 정당’ 8.8%, ‘국민의힘+개혁신당’ 1.8%의 순이었다. 반면 국민의힘 공천 평가가 부정적인 그룹은 ‘국민의힘+국민의힘’ 조합이 73.7%였고 ‘국민의힘+기타 정당’ 14.3%, ‘국민의힘+개혁신당’ 3.7% 등으로 나타났다. 민주당보다 이탈 비율은 낮지만 그래도 무시할 수 없는 규모의 이탈자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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