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브리핑룸에서 한미정상회담 사전 설명하는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 이상헌 특파원=미국 정부가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미와 관련해 한미정상회담이란 본류는 물론 조 바이든 대통령이 초대한 두 번째 국빈이라는 형식에 걸맞은 예우를 갖추기 위해 상당히 신경을 쓰는 분위기다.
올해가 한미동맹 70년을 맞는 상징적인 해인 데다 한반도를 둘러싼 역학관계가 녹록지 않고 서방과 권위주의 세력과의 대결 양상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맹방인 한국과의 관계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미국 정부의 외교·안보 컨트롤타워인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은 한미정상회담을 이틀 앞둔 지난 24일 백악관 브리핑룸에 직접 나와 이번 회담의 의미와 전망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그는 한국의 대우크라이나 지원과 러시아에 대한 제재 및 수출통제 동참, 한국 기업들의 대미 투자 등을 거론하며 한국의 위상을 높게 평가했다.
특히 미국의 '핵우산'에 대한 한국 내 의구심 어린 여론을 의식한 듯 이번 정상회담에서 확장억제 관련 별도 성명도 낸다는 사실을 처음 공개하면서"미국을 신뢰할 수 있다는 매우 명확하고 입증할 수 있는 신호를 보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성철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가운데 존 커비 미국 NSC 전략소통조정관이 25일 오전 워싱턴DC 한국기자단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하고 있다. 2023.4.25 zjin@yna.co.kr그는"오늘은 바이든 정부가 두 번째로 국빈 방문하는 국가 원수를 모시는 날이어서 아주 기쁘고 흥분된다"며"우리가 함께 이렇게 멋진 동맹을 심화하고 더 포괄적으로 넓힐 기회여서 굳건한 동맹을 강화하는 복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 정상이 26일 회담 직후 공동 기자회견을 하면 사실상 정상회담 일정이 마무리되는 것인데, 미 국무부는 이튿날인 27일 한국 등 동아시아를 관장하는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동아태차관보의 외신 상대 결과 브리핑도 예고했다.미 정부는 국빈 방문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인 26일 국빈만찬에도 한국을 세심하게 배려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국빈만찬을 설명하는 질 바이든 여사와 한국계 에드워드 리 셰프바이든 여사는 한국계 스타 셰프인 에드워드 리를 만찬 준비팀에 직접 합류시켰는데, 백악관 수석 셰프와 상의해 양국의 음식을 결합한 메뉴 선정을 위해서였다.리 셰프는 미 유명 요리 경연 프로그램을 통해 이름을 알렸고, 미 요식업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제임스 비어드 상을 받은 실력자다.한국 대통령의 국빈 방미는 12년 만이며, 바이든 정부의 국빈 초청은 2년여 동안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윤 대통령이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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