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에 게임 모은 삼성 “스트리밍 안 끊긴다”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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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 콘솔 없이 즐기는 스트리밍 게임을 TV에 모았습니다. newsvop

삼성전자가 신형 TV를 필두로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을 적용한다. TV에 다양한 게임사의 콘텐츠를 모았다. 별도 콘솔 없이 게임을 실행할 수 있다.전날 론칭한 삼성 게이밍 허브는 스트리밍 게임 플랫폼 연동 서비스다. 스마트폰에서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앱을 이용하듯 TV의 게이밍 허브를 통해 게임 콘텐츠를 별도 기기 연결이나 다운로드, 저장 공간 할애 없이 즐길 수 있다. 각 게임사가 운영하는 스트리밍 서비스를 한 화면에서 탐색할 수 있도록 모아놓은 개념이다. 별도의 콘솔 게임기가 없는 사용자도 스트리밍 방식으로 게임을 실행할 수 있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게임 패스 ▲엔비디아 지포스나우 ▲구글 스타디아 ▲유토믹 등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연내 아마존 루나도 지원할 예정이다. 각 파트너사의 구독 서비스 가입은 별도로 해야 한다. 게이밍 허브에서 제공하는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는 국가별로 상이하다. 한국에서는 엑스박스와 지포스나우가 제공된다. 현재 한국을 비롯해 미국·캐나다·영국·프랑스·브라질 등 9개 국가에서 지원하며, 향후 소비자 반응 등을 고려해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삼성전자는 1일 서울 중구 태평로빌딩에서 ‘게이밍 허브 미디어 브리핑’을 진행했다. ⓒ삼성전자

고사양 스트리밍 게임은 끊기지 않는 것이 핵심이다. 버튼을 눌렀을 때 화면상에서 바로 입력되지 않고 지연이 발생하거나, 로딩이 걸려 화면이 부드럽게 이어지지 않으면 치명적이다. 삼성전자는 게임을 실행해 시연해 보였다. 버튼을 누르자 화면 속 캐릭터가 지연 없이 총을 쐈다. 스트리밍 속도는 네트워크 환경 영향을 크게 받는데, 삼성전자는 TV에도 스트리밍 게임 지연을 없애기 위한 기술을 적용했다.삼성전자는 소비자 편의성을 고려해 게이밍 허브의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설계했다. 추천 게임과 게임 관련 동영상, 인기 신작의 트레일러 등 관련 정보를 하나의 화면에서 제공한다.유튜브, 트위치, 스포티파이도 게이밍 허브에서 직접 연결 가능해 게임을 하는 동안 들을 콘텐츠를 간편하게 셋팅할 수 있다.

게이밍 허브는 기존 스마트 허브 화면에 게임 전용 탭이 추가되는 형태로 제공되며, 현재는 일부 2022년형 삼성 스마트TV와 스마트 모니터에서 지원한다. 구형 모델에도 점차적으로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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