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 될 때마다 한강 수질 점검” ‘스포츠 마니아’인 오세훈 서울시장이 2일 시민들과 함께 한강 1km를 헤엄쳐 종단했다.행사는 시민이 수영과 자전거, 달리기 3가지 종목을 각자의 속도로 쉬엄쉬엄 완주만 하면 되는 방식의 생활체육 축제다. 한강을 힐링과 여유의 공간으로 부담 없이 즐기고 체험할 수 있게 하자는 취지로 오 시장이 직접 기획했다.
지난 2004년 강원도 속초에서 열린 설악국제트라이애슬론대회에서는 수영 1.5km와 사이클 40km, 마라톤 10km를 3시간 25분 14초에 완주했다. 또 2008년 5월에는 서울 국제트라이슬론대회에 참여해 “한강의 수질을 시장으로서 직접 입증해 보이고 싶다”며 약 1㎞ 구간을 수영했다. 시에 따르면 이후 한강 트라이애슬론 대회가 정착됐고, 시민이 참여하는 경기를 통해 한강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알려왔다. ‘한강은 수영할 수 있는 강’이라는 인식이 자리 잡았고 수질 안전도 강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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