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750선 돌파 코스피가 2% 이상 상승하며 마감한 2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신축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지수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64.72포인트 오른 2754.86으로 마감했다. 김창길 기자 cut@kyunghyang.com"> 코스피 2750선 돌파 코스피가 2% 이상 상승하며 마감한 2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신축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지수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64.72포인트 오른 2754.86으로 마감했다. 김창길 기자 cut@kyunghyang.com시장선 “연내 한두 번 내릴 듯”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20일 기준금리를 5.25~5.5%로 동결하고 올해 세 차례 인하할 계획이라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오는 6월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뉴욕증시는 사상 최고치를 찍었고, 코스피지수도 2년 만에 2750선을 넘었다.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 후 발표한 성명에서 “경제 활동은 견고한 속도로 확장해왔고 일자리 증가도 계속 견고하다”면서도 “인플레이션은 둔화했으나 여전히 높은 상태”라며 동결 배경을 밝혔다. 지난해 9월 이후 5번 연속 동결이다. 미국과 한국의 금리 격차는 기존 2%포인트를 유지했다. 가장 주목받은 내용은 금리 인하 횟수다. 앞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상승률이 3%를 넘고 생산자물가지수도 예상치를 훌쩍 넘어 0.6% 상승한 것으로 나와 올해 금리 인하 횟수가 2회로 줄어드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다. 연준은 회의 직후 발표한 점도표에서 연 3회를 유지하며 올해 말 기준금리 전망을 4.6%로 제시했다. 시장은 환호했다. 미국 금리 인하에 관한 시장의 전망을 통계적으로 보여주는 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 자료를 보면, 6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기존 55%에서 연준 발표 직후 70%대로 상승했다. 증시도 바로 반응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S&P500지수는 전날보다 0.89% 오른 5224.62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 나스닥지수를 포함해 세 지수 모두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한국 증시도 강세였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4.72포인트 오른 2754.86으로 마감했다. 2750선을 넘은건 2022년 4월 이후 약 2년 만이다. 코스닥지수도 6개월 만에 900선을 넘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대비 17.4원 내린 1322.4원에 마감했다.일단 물가 지표가 상승세다.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농산물 가격 급등 영향으로 한 달 만에 다시 3%대로 올라섰다. 오름세를 보이는 국제유가도 물가 상승 압력을 높이고 있다. 가계부채 역시 한은이 금리 인하 버튼을 누르는 데 주저하게 하는 요인이다. 지난달 은행권 가계부채는 1000조원이 넘었다. 금리를 내리면 부동산 가격 상승 기대감을 부추길 우려가 커진다.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미국의 금리 인하 1~2개월 뒤 우리도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며 “다만 미국보다는 금리 인하 속도가 느릴 것이고, 연내 한두 번 내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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