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일 우리가 서로 말을 한다면, 그것은 밤, 그러니까, 우리 내부에 있는 밤 덕분이고, 우리가 서로를 만진다면, 그것은 일상적인, 그러니까 우리 눈에는 하늘에서 온 것처럼 보이는 외부의 밤 덕분이다.”
키냐르는 이 두꺼운 양장본의 책 속에 193점의 그림을 모았다. 화가는 미켈란젤로, 코레조, 루벤스, 렘브란트, 마그리트, 피카소, 호퍼 등 위대한 서양화가들의 작품부터 신윤복, 우타마로, 석도 등 동양 대가들의 작품까지 동서고금을 관통한다. 작가가 애정을 갖고 모은 이 그림은 모두 사랑에 관한, 사랑을 나누는 사람을 그리고 있다. 키냐르는 “이 그림들을 수집하면서, 결코 지치지 않는 기쁨을 느꼈다”라고 썼다. 그러던 어느날, 유괴한 자의 얼굴이 궁금해 참을 수 없었던 프시케는 사랑을 나누고 잠에 든 어느날 밤, 몰래 발끝으로 등잔불을 들어올렸다. 빛 아래 잠든 큐피드가 드러났다. 휴식을 취하는 벗은 몸의 젊은 남자를 하며 프시케는 환희작약한다. 그런데 뜨거운 기름 한 방울이 신의 오른쪽 어깨 위에 떨어졌다. 놀라서 잠이 깬 사랑의 신 큐피드는 새가 되어 날아가 버리며 말했다. “나 또한 쉽게 잊는 자, 극도로 단순한 영혼이오. 나, 이제 달아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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