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배당 확 늘렸어요”…주가도 덩달아 오른 ‘이 종목’

한국쉘석유도 52주 신고가 기록 국내 증권시장에서 고배당주로 익히 알려진 종목들은 주로 은행·보험 등 시가총액이 수조원에 이르는 금융권 기업이 대부분이다. 그런데 최근 시가총액 수백억원~수천억원대의 종목들이 배당을 크게 늘리며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데, 배당의 지속 가능성을 따져 투자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예스코홀딩스는 배당수익률이 20.11%로 국내 상장 기업 중 가장 높았다.

해당 종목은 2021년과 2022년에도 연간 배당수익률이 각각 6.28%, 7.94%에 달했는데, 지난해에는 이 수치가 26.52%까지 올랐다. 분기배당을 채택하고 있어 지난 2월에 시가배당률 7.8%에 이르는 배당을 결정했고, 지난달에는 일시적 수익 발생을 이유로 시가배당률 2.5% 상당의 배당을 추가로 결정했다. 다음으로 배당수익률이 높은 인화정공은 시가총액이 1181억원으로 코스닥 시장에서 743번째로 높다. 2018년부터 줄곧 배당을 실시하지 않고 있다가, 올해 돌연 이례적인 규모의 배당에 나섰다. 배당금 지급을 결정한 지난 2월 당시 기준으로 시가배당률이 19.1%이었는데, 주가가 많이 상승한 현재도 배당수익률이 16.96%에 달한다.

코스닥 상장사인 정다운은 오랜 기간 배당을 하지 않다가 지난 2021년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하면서 배당을 시작한 경우다. 2021년 당시 배당수익률은 3.40%로 일반적인 수준이었으나 이듬해 4.68%로 오른 데에 이어 2023년에는 연간 배당수익률이 10.71%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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