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형식적인 발언 일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중국 국빈 방문 기간 적극적 구애를 펼친데 반해, 시진핑 주석은 미지근한 태도로 일관했던 것으로 평가된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이어가기 위해 중국의 지지가 절실하지만, 시 주석은 러시아와 서방 사이에서 절묘한 줄타기를 이어가려는 의도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BBC는 시 주석에 대해 “푸틴 처럼 고상한 칭찬이 담긴 말투를 따라 하지 않았다. 그의 발언들은 보다 형식적이고 건조하기까지 했다”고 분석했다. 이 매체는 “중국은 러시아처럼 스스로를 세계와 단절하지 않았고 그러길 원치도 않는다”면서 “시 주석은 절묘한 균형을 잡으려 시도하고 있다”고 짚었다.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도 “시주석이 푸틴을 버리려는 건 아니지만, 그는 푸틴과 달리 혼란을 통해 얻을 것이 없다”고 전했다. 푸틴 대통령은 군사적 승리를 거두려면 경제적 안정과 이를 뒷받침하는 무역이 필수인데, 현재 러시아에게 이것은 사실상 중국만이 지원할 수 있다.
푸틴 대통령은 전쟁과 방위산업에 대한 지원을 중국과 논의하려 했을 것으로 보이지만, 중국은 러시아에 무기는 지원하지 않으려 하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시 주석이 서방이 설정한 소위 ‘레드라인’을 넘진 않으면서 러시아와 협력관계를 유지하려 한다고 보고 있다. 커트 볼커 전 나토주재 미국 대사는 “푸틴은 더 많은 도움을 요청하려고 갔지만 무기나 탄약을 비롯해 전쟁을 위한 직접적 지원을 중국으로부터 받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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