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예전과 같은 일상으로는 상당 기간, 어쩌면 영원히 돌아갈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말이 오늘 아침, 중대본 회의에서 나왔습니다.관중들로 꽉 찬 프로야구 경기장, 올해는 기대할 수 없을지 모릅니다.현장 구매 대신 사전 예매, 좌석은 한 칸씩 띄워 앉아야 하고, 침방울이 튀는 격렬한 구호나 응원은 자제해야 합니다.제1차 생활방역위원회 회의에서 논의 중인 구체적 실천 지침입니다.아프면 3~4일 집에 머물고, 두 팔 간격 거리를 두며, 30초간 손 씻기, 기침은 옷소매, 실내에선 매일 2번 이상 환기하기 등입니다.그러면서 정부는 생활방역 체제로의 전환이 사회적 거리 두기의 종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김강립/보건복지부 차관 :"거듭 말씀드리지만 지금 우리가 사회적 거리 두기를 느슨히 한다면 그 결과는 며칠 뒤, 몇 주 뒤에 우리가 감당하기 어려운 결과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범준희/서울 성동구 :"일부 사람들은 안 지키고 있긴 하잖아요. 그런 것도 감안해서는 좀 더 시행해야 되지 않을까. 한 달 정도 더? 해봐야 될 것 같아요."]방역 당국은 이번 주 후반쯤. '생활방역' 전환 여부를 논의하고 신중히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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