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 방치” 신고만 3차례…결국 형제는 라면 물을 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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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을 끓여 먹으려다 불이 나 중태에 빠진 인천 초등학생 형제 사건을 두고, 단순 화재가 아니라 방치된 아이들에게 닥친 ‘예고된 비극’이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어머니 사고 전날 집나가 귀가 안해” 지난 14일 오전 인천시 미추홀구 용현동 한 다세대주택에서 부모가 집을 비운 상황에서 형제끼리 음식을 조리하다가 불이 나 초등학생 형제가 크게 다쳤다. 연합뉴스 2년 전부터 아동보호전문기관과 구청 관리를 받아온데다 최근에는 어머니와 두 아들 격리 등 후속 조처를 하려는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형제의 어머니는 전날 밤 집을 나간 뒤 사고가 날 때까지도 귀가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17일 경찰과 허종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의 설명을 종합하면, 홀어머니 ㄱ씨가 아들 ㄴ군과 ㄷ군을 제대로 돌보지 않는다는 신고가 처음 접수된 것은 2018년 9월16일이다. 자녀만 남겨두고 집을 비우는 일이 잦고, 집 안 청소 상태도 불량하다는 신고였다. 인천시 아동보호전문기관이 어머니에게 청소 등 물리적 환경 개선 등을 주문했지만, 개선되지 않았고 이후에도 2차례 추가 신고가 접수됐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지난달 24일 ㄱ씨에게 상담처분을 해달라며 인천가정법원에 아동보호 사건을 청구했고, 사흘 뒤 법원은 “앞으로 6개월 동안 아동보호전문기관에 ㄱ씨의 상담을 위탁한다”고 결정했다. 지난 4일 아동보호기관에 법원 결정문이 도착했지만, 코로나19 재확산 영향으로 대면 접촉을 자제하는 사회적 분위기 탓에 상담은 바로 이뤄지지 않았다. 학교 수업도 비대면으로 진행되면서 단둘이 집에 남겨진 형제는 14일 오전 11시10분께 라면을 끓이려다 불이 나 중화상을 입는 사고로 이어졌다. ㄱ씨는 전날 집을 나간 뒤 사고 당일 귀가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ㄱ씨는 화재사고 조사 과정에서 “전날 밤 친구 집에 갔다가 귀가하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ㄱ씨는 몇해 전 가정폭력에 시달리다 이혼한 뒤 우울감과 불안장애 등을 호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자녀보육 문제나 생필품 지원 등에도 거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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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놈들 애를 낳앗으면 책임을 질줄 알어야지 우짜것쏘 슬퍼한다고 다시돌아올것도 아니고 누굴 탓하리오

하...한숨만 나오는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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