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팬 커뮤니티 ‘카틀리지프리캡틴’은 21일 “토트넘이 벤탄쿠르와 손흥민을 둘러싼 발언을 두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라며 “적어도 이제 시작일 것이다”라고 전했다.
더욱이 토트넘보다 인권단체가 먼저 이번 일을 다뤘다. 스포츠계 차별을 반대하는 단체 ‘킥 잇 아웃’은 지난 20일 SNS를 통해 “벤탄쿠르가 방송에 출연해 손흥민을 두고 언급한 내용에 대해 많은 제보를 받았다. 해당 제보를 모아 이미 토트넘 구단과 관련 당국에 보냈다“라고 알렸다. 이후 손흥민이 직접 벤탄쿠르에 대한 행동에 답을 남겼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나는 롤로과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실수를 인정했고, 이를 알고 사과했다. 그는 의도적으로 불쾌한 말을 한 것이 아니다. 우리는 형제이고 전혀 변할 것이 없다”라고 전했다.손흥민의 SNS에 통해 자신의 생각을 말하자 침묵했던 토트넘도 그제야 입장을 내놓았다. 토트넘은 21일 SNS를 통해 ”방속 속 벤탄쿠르의 발언과 선수의 사과에 따라 구단은 이번 문제에 대해 긍정적인 결과를 보장하는 데 도움을 제공해왔다. 여기에는 다양성, 평등, 포용, 목표에 맞춰 모든 선수단을 위한 추가 교육이 이뤄질 것이다“라며 ”우리의 주장 손흥민은 이번 일을 일축할 수 있다고 느끼고 팀이 새 시즌에 집중하는 것에 전적으로 지지했다. 우리는 다양하고 세계적인 팬층과 선수단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어떤 종료의 차별도 구단, 경기, 더 넓은 사화에 용납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이번 일을 두고 토트넘 팬 커뮤니티는 ”까다롭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미묘한 문제다. 누구든 ‘인종차별’이 가능하다. 그렇다고 해서 해당 인물을 ‘인종차별주의자’라고 볼 수 없지만, 부주의하거나 우발적인 발언, 행동이라도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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