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뚱뚱해졌으면 좋겠어”…한달새 1200억 몰린 ‘이 펀드’

헬스케어 섹터에 1200억 유입 글로벌 제약업계에서 돌풍을 몰고 있는 비만치료제에 투자하려는 수요가 늘면서 해외 헬스케어 분야에 투자하는 펀드에 뭉칫돈이 몰리고 있다.특히 최근 한달새 증가한 설정액이 1192억원으로 이 기간 자금 유입이 집중됐다.2월14일 상장 당일 377억원으로 출발한 이 종목의 순자산총액은 이후 잇따라 자금이 유입된 결과 26일 종가 기준 1208억원으로 한달새 3배 넘게 불어났다.이 ETF는 미국 식품의약국 또는 유럽의약품청에서 비만치료제를 임상 중인 기업 중 시기총액 상위 10개 기업을 선별해 투자한다.최근 임상 결과 발표 후 하루만에 주가가 121%나 급등한 신흥강자 바이킹 테라퓨틱스에도 국내 증시에 상장한 ETF 중 유일하게 투자하고 있다.비만치료제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헬스케어 관련주식 호조에 스탠다드앤드푸어스 관련 지수를 추종하는 ETF도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공모펀드 중에도 미래에셋글로벌헬스케어가 연초 이후 9.96% 상승하며 순항 중이다. 1년 수익률은 17.30%에 달한다. 역시 구성종목 상위에 일라이릴리, 노보노디스크가 포진해 있어 최근 관련 주가 상승에 따른 수혜를 누리고 있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 규모는 연평균 30%씩 성장해 2030년에는 10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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