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작 20분 전, SSG에 악재가 닥쳤다. 바로 선발 등판 예정이었던 로에니스 엘리아스가 갑작스러운 왼쪽 옆구리 통증을 느낀 것. 트레이닝 파트에서 확인을 한 결과, 선발 등판이 불가했다. 직전 5월 12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왼손 중지 손톱 손상으로 5회까지 던진 후 마운드에 내려갔던 엘리아스에게 닥친 또 한 번의 불운.
시즌 첫 선발 등판에서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갑작스러운 등판에도 꿋꿋하게 자신의 공을 던졌다. 3.2이닝 1피안타 5볼넷 4탈삼진 무실점 호투. 볼넷도 많았고, 또 승리 투수도 되지는 못했지만 팀의 시즌 첫 영봉승 승에 밑거름이 되었다. 이숭용 감독은 “사실 17일 3-3 동점 상황에서 기순이가 나갈 상황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난 민준이를 내자고 했고 배영수 투수코치와 송신영 수석코치는 기순이를 한 번 내자고 하더라. 3-3 동점에 열흘 넘게 던지지 못했고, 타이트하게 가다 보니 넣으면 안 될 거라 봤는데 그때 잠시나마 마운드에 오른 게 신의 한 수가 되었다. 계속 대체 선발로 생각을 하다 보니 넣지 못했는데, 그때 잠시 마운드에 올라 조금이나마 감을 잡았다고 생각한다”라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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