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자치 지역인 가자지구의 중심도시 가자시티 도심에 있던 고층빌딩이 12일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무너지면서 폐허로 변해 있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무장 정파 하마스의 로켓포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가자시티의 주요시설 수십 곳을 전투기로 폭격했다. 가자시티|AFP연합뉴스
AP통신은 지난 10일부터 사흘째 이어진 양측의 전쟁으로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주민 200만명이 고립됐다고 12일 보도했다. 가자지구 국경은 이스라엘의 봉쇄로 센서 달린 울타리와 콘크리트 벽, 철제장벽과 지중해로 둘러싸여 있다. 보트를 타고 도망갈 수도 없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인근 항해 허용 거리를 해안에서 30㎞ 이내로 제한하고 있다. 팔레스타인 자치 지역인 가자지구의 중심도시 가자시티에서 12일 고층빌딩이 이스라엘군 공습으로 화염과 연기에 휩싸여 순식간에 무너지는 장면을 잇대어 만든 사진.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무장 정파 하마스와 사흘째 화력전을 벌이면서 사상자가 급증하고 있다. 가자|로이터연합뉴스이스라엘 매체들은 이번 전쟁이 2014년 2200여명의 사망자를 낸 ‘50일 전쟁’ 때와 비슷하거다 그보다 더 심각하다고 평가했다. 지난 사흘간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로 발사된 로켓포만 1100발이 넘는다. 이스라엘도 전투기 수십대를 띄워 가자지구 고층 건물을 폭격했다. 성일광 서강대 유로메나문명연구소 책임연구원은 “2014년도 이스라엘 수도 텔아비브에 수백발의 폭탄이 쏟아지지는 않았다. 이번 전쟁에 대한 이스라엘인들의 충격이 그때보다 더 클 수 있다”고 말했다.
민간인 간 유혈사태는 ‘증오의 정치’가 부른 결과다. 이스라엘을 15년간 통치해온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연정을 위해 유대교 근본주의 정당의 아랍인 혐오 정치를 용인해왔다. 그 증오를 기반으로 가자지구에서는 대이스라엘 강경파인 하마스가 힘을 키웠다. 요르단강 서안을 장악한 온건 팔레스타인 정부 파타는 부패와 무능으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AP통신은 이번 전쟁에 대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어느 쪽도 출구전략이 없는 것 같다”고 전했다.
지구에서 없어 져야할 종자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출처: YTN24 - 🏆 2. / 6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SBS8news - 🏆 4. / 6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YTN24 - 🏆 2. / 6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kyunghyang - 🏆 14.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