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출산율 급락에 급상승 가능성 일본 여성의 ‘평생 무자녀’ 비율이 올해도 주요 선진국중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일반적으로 개발도상국의 출산율이 선진국보다 높고 자녀가 없는 비율은 낮다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일본 여성들의 무자녀 비율이 전세계에서 가장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
20일 경제협력개발기구는 일본의 1975년생 여성들 중 자녀가 없는 비율이 28.3%라고 밝혔다. 이는 회원국 중에서 압도적으로 높은 것이다. OECD 평균은 16.2%였다. 일본에 이어 스페인, 이탈리아가 2,3위로 뒤를 이었다. 한국은 독일, 프랑스, 영국에 이어 7번째였다.일본의 1975년생 여성 중 무자녀 여성의 비율은 1955년생과 비교해 16.4%포인트 늘어났는데, 이 증가폭은 회원국 중 가장 큰 것이다. 1955년생 일본 여성 중 자녀가 없는 여성은 11.9%, 1935년생은 11.2%였다. 지난해 조사에서 1970년생 여성의 무자녀 비율도 일본이 27%로 조사국 중 가장 높았다. 일본 국립사회보장·인구문제연구소는 2005년생 여성의 경우 평생 무자녀 비율이 33.4%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이에 대해 윌렘 아데마 OECD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한국은 자녀 교육비 지출이 매우 많다보니 아이를 하나만 낳는 경우가 많지만 일본에서는 자녀를 낳으면 2~3명은 낳는 경우가 더 많다”고 비교했다.
현재 기준 한국 여성들의 평생 무자녀율이 일본보다 훨씬 높은 데 반해 출산율은 훨씬 낮게 나타나는 원인은 한국의 출산율이 최근 들어 기하급수적으로 급감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현재 추세가 계속 이어진다면 한국의 평생 무자녀 비율이 일본을 따라잡을 것으로 전망된다.니혼게이자이신문는 “일본은 고정적 성별 역할 분담 의식이 여전히 뿌리 깊기 때문에 여성에게 가사 및 육아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것이 저출산의 한 요인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일본에서 평생 자녀가 없는 여성이 증가한 것은 1986년 시행된 남녀고용기회균등법에 따른 여성들의 사회 진출에 대해 국가와 기업의 지원이 따라가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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