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폭스뉴스는 이날 오전 10시30분께 미국 텍사스 할링겐의 한 식료품점 주차장에서 갓난아이가 차 안에 갇히는 일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폭스뉴스 갈무리 미국 텍사스주에서 37도가 넘는 폭염 속에 실수로 승용차 안에 두고 내린 갓난아이를 구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유리창을 부수는 아버지의 모습이 포착됐다. 23일 폭스뉴스는 이날 오전 10시30분께 미국 텍사스 할링겐의 한 식료품점 주차장에서 갓난아이가 차 안에 갇히는 일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주변에 있던 한 시민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영상에서 검은색 모자를 쓴 남성이 쇠막대기로 차 앞 유리창을 깨고 있다. 유리창이 깨지지 않자 아버지로 보이는 흰색 반팔 티셔츠를 입은 남성이 망치를 가져와 유리창을 부쉈다. 유리창에 작은 구멍이 뚫리자 남성은 팔을 뻗어 조수석 문을 열려고 시도했지만 문이 열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 앞 유리를 깨고 자신의 아이를 구하는 아버지.
폭스뉴스 유튜브 채널 갈무리 이날 할링겐 지역의 기온은 37도를 넘었다. 기상청은 미국 거의 모든 지역에 폭염을 예고했다. 아이가 구조되기 전까지 얼마나 오랫동안 차 안에 있었는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차 내부는 단 10분 만에 20도까지 올라갈 수 있는 만큼 긴박한 상황이었다고 짐작할 수 있다. 현지 경찰은 아이가 아직 차 안에 있던 상태에서 실수로 차를 잠근 아버지를 수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래리 무어 할링겐 경찰서 경사는 뉴스위크에 “아이는 안전하고 건강하다”며 “아버지의 행동에 찬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무어 경사는 “아이 체온은 어른보다 3~5배 더 빨리 상승한다”며 “아이를 뜨거운 차 안에 방치하면 순식간에 위험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은 지난 25년 동안 950명이 넘는 아이가 뜨거운 차 안에 방치되거나 실수로 갇힌 뒤 열사병으로 숨졌다고 집계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출처: joongangilbo - 🏆 11. / 5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mbcnews - 🏆 5. / 6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mbcnews - 🏆 5. / 6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joongangilbo - 🏆 11. / 5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yonhaptweet - 🏆 17.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