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어린이·청소년 사이에서 소셜미디어를 통해 ‘뷰티 붐’이 일면서 주름 개선 기능이 있는 ‘안티 에이징’ 화장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스웨덴의 대형 드러그 스토어는 만 15세 미만에 노화 방지용 화장품 판매를 제한하기로 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20일 스웨덴의 드러그 스토어 아포텍예타트가 만 15세 미만 어린이가 노화 방지 화장품을 구매하기 위해 부모의 동의를 받는 정책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아포텍예타트는 의약품과 화장품을 주로 판매하는 체인점으로, 스웨덴에 약 390개의 매장이 있다.가디언은 유럽 전역에서 점점 더 많은 어린이가 ‘젊은 피부’를 추구하며 값비싼 노화 방지 화장품에 눈을 돌리고 있다고 전했다. 한 스웨덴 화장품 유통업체 관계자는 현지 공영 방송국 SVT와의 인터뷰에서 “전체 고객의 20~40%가 13세 미만”이라고 밝혔다.실제로 이날 틱톡에 ‘teenager antiaging’이라고 검색하자 ‘10대를 위한 아이크림 추천’ ‘14세의 노화방지 루틴’ ‘10대·20대 노화방지를 위한 세 가지 제품’ 등 제목의 영상이 나왔다.
한 영상에서는 자신을 14살이라고 소개한 소녀가 “피부 관리하는 법을 알려주겠다”면서 기초 화장품을 바르고 영양제를 먹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 영상의 조회 수는 약 160만 회였다. 전문가들은 미성년자들의 과도한 노화 방지 열풍이 신체·정서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아니카 스베드베리 아포텍예타트 수석 약사는 “고급 스킨 케어 화장품은 어린이들에게 필요하지 않다”며 “몇몇 화장품은 아토피성 습진 질환을 악화하거나 재발시킬 수 있다”고 가디언에 말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출처: maekyungsns - 🏆 15.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maekyungsns - 🏆 15.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OhmyNews_Korea - 🏆 16.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maekyungsns - 🏆 15.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maekyungsns - 🏆 15.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maekyungsns - 🏆 15.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