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글로벌모터스 공장이 지난해 4월 29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빛그린 국가산업단지 내에 준공돼 각종 설비가 설치돼 있다. 2021.04.29. ⓒ뉴시스
외국에 본사를 르노코리아와 한국지엠도 상황이 녹록지 않다. 르노그룹은 2030년까지 전기차 판매 비중을 90%로 끌어올릴 방침이지만, 르노코리아에 대한 전기차 배정 계획은 밝히지 않고 있다. 한국지엠도 오는 2025년까지 국내 시장에 출시하는 10종의 전기차를 전량 수입할 전망이다. GM은 지난해 11월 한국지엠 공장에 전기차를 배정할 계획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르노코리아와 한국지엠은 공장 존속을 위해 전기차 생산 물량 확보가 필수적이다. KAIA 관계자는 “내연차 판매 금지를 무리하게 추진하면 안 된다고 수차례 입장을 밝혔다”며 “국내 부품사들이 내연기관 경쟁력을 보유한 상황에서 내연차 퇴출을 강행하면 부품 생태계가 무너질 수 있다”고 말했다.내연차 퇴출은 거스를 수 없는 세계 흐름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가 지난 2019년 9월15일 10시 현대·기아차 양재사옥 앞 대형 광고판에 내연기관차를 포기할 것을 촉구하는 캠페인 메시지 내연기관 이제 그만을 붙였다. ⓒ그린피스 제공이해관계에 따라 내연차 퇴출을 보는 시각은 다르지만, 의견이 일치하는 지점이 있다. 공약집처럼 단 한 줄로 정리할 문제가 아니라는 지적이다. 윤 당선인 공약은 기후위기 대응 차원에서 제시됐다. 산업·노동 측면에서 대응 전략은 언급하지 않았다.
멍청해서 모를텐데... 나중에 개소리하면서 나라망신 시킬게 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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