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스타 오타니 쇼헤이와 11년 동안 동고동락하던 통역사 미즈하라 잇페이가 도박 빚을 갚기 위해 오타니 돈을 훔친 의혹이 드러난 가운데 오타니가 이 사실을 알고 그를 도와준 것 아니냐는 주장이 나온다.21일 LA타임스와 CBS 등 외신들은 이번 논란에 대한 법률 전문가를 인용해 만약 오타니가 절도 피해자가 아닌 도박 방조자로 밝혀질 경우 출전 정지 당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미 매체들은 도박법 학자 I.
넬슨 로즈 휘티어 칼리지 명예교수를 인용해 “오타니가 불법 도박 빚을 갚는 행위라는 점을 알고 돈을 빌려줬다면 연방법에 처벌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스포츠 도박 전문 변호가 다니엘 왈라흐는 “최악의 시나리오는 통역사를 통해 대리 도박을 한 것으로 드러나는 것이며 그럴 경우 메이저리그에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NBC에 말했다.그는 이 과정에서 자신에게 송금하지 않고, 오타니가 직접 자신의 컴퓨터에 로그인해 도박 빚을 송금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20일 오타니의 대변인은 미즈하라의 주장을 부인했고, 미즈하라도 자신의 주장을 뒤집고 오타니가 자신의 도박 활동이나 부채에 대해 전혀 몰랐다고 번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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