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월 남극 애드미럴티만의 아델리펭귄과 젠투펭귄 서식지 모습. 왼쪽에는 과학자들이 설치해놓은 관찰 카메라가 보인다. 미국 해양대기청 제공조업 이익만 좇지 말고 보호 나서야
로스해는 뉴질랜드에서 남쪽 방향에 있으며 남극 대륙 안쪽으로 깊숙이 들어가 있는 바다이다. 남극 바다 중에서도 인간의 영향을 비교적 덜 받아 생물다양성이 높은 지역으로 꼽히는 곳이기도 하다. 남극해양생물자원보존위원회에 참여하고 있는 세계 25개국은 2016년 10월 로스해를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하는 데 합의했다. 이후 CCAMLR 회의에서는 웨들해, 남극반도 주변 등도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하자는 제안이 제기됐지만 일부 회원국들의 반대로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지난달 28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한국, 일본 및 남극의 해양보호구역에 관한 국제 워크숍’에서는 공해상의 세계 최대 면적인 해양보호구역으로 꼽히는 남극 로스해 해양보호구역의 현황과 한국·일본의 해양보호구역 현황, 한국·미국의 로스해 연구 현황 등을 공유하고, 남극의 해양보호구역 지정의 효과, 추가적인 해양보호구역 지정 움직임 등에 대한 토론이 이뤄졌다.이날 워크숍에서는 특히 남극 로스해의 해양보호구역을 지정한 뒤의 ‘스필오버 효과’도 언급됐다. 과학자들은 보호구역 내에서 조업이 금지되면서 증가한 물고기들이 주변 지역으로 이동해 주변 지역의 어업자원을 증가시키는 효과를 스필오버 효과라고 부른다. 국내에는 아직 덜 알려져 있지만 해양보호구역 지정이 해당 지역의 생물다양성을 높일 뿐 아니라, 주변 지역의 물고기 개체 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결과적으로 어업에도 도움이 된다는 사실은 이미 과학적으로도 증명된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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