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백서특위서 黨 부활할 길 열공”살아있는, 움직이는 도깨비방망이“국민의힘에는 조직, 인프라스트럭처, 사람 그리고 돈이 있다. 의원들이 자기 정치를 안 하는 대신, 당헌·당규만 잘 지켜도 우리 당은 얼마든지 살아날 수 있다.”20일 이상규 위원장은 출마 선언에 앞서 매일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4·10 총선 낙선 후 총선백서 특위 활동을 하며 당을 속속들이 파헤쳤다. 이제 누구보다 당을 잘 안다고 자신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경희대 교수 겸 한국청년임대주택협회장으로 활동하던 그는 총선을 불과 두 달 앞두고 국민의힘에 인재영입됐다. ‘험지’인 서울 성북을에 출마했으나 김남근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13.6%포인트 차로 패했다. 낙선 후 그는 원외 중심 소장파 모임인 ‘첫목회’와 ‘성찰과각오’에서 활동해왔다. 그러다 이번에 3040세대 원외 당협위원장을 대표해 최고위원에 출사표를 던졌다.그는 “당 조직도에 부총장 3명의 역할이 안 나와 있을 정도로 체계가 허술하다. 체계가 허술한 이유는 의원들이 자기 정치하느라 바빠 조직에 관심을 안 뒀기 때문”이라며 “최고위원이 되면 당직자들이 당헌·당규에 나와 있는 대로 일만 하면 되는 시스템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여의도연구원에 배정된 예산이 작년 기준 80억여 원인데, 이는 서울대·연세대·고려대에 있는 사회과학연구소 예산을 다 합한 것보다 많은 액수”라며 “싱크탱크 기능을 강화하고, 외주도 적극적으로 줘서 우리 편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그는 당의 장래를 위해 필요함에도 소외돼온 청년위원회·대학생위원회 등 외부 상설기구에 대한 지원도 지금보다 2배 늘려야 한다고 역설했다.그는 “식당으로 치면 대통령은 주방장, 당 대표는 지배인 그리고 의원들은 홀서버”라며 “주방장이 신메뉴를 내놓으면 지배인이 손님에게 홍보를 해야 하고, 손님 반응이 안 좋으면 그걸 주방에 정확히 알리는 게 성공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결국 가장 중요한 건 지배인”이라며 “나는 누가 지배인이 되든, 그에게 할 말은 하고 설득해낼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나는 가훈을 어기며 살고 있다”고 말했다. 가훈이 ‘정치와 회장은 하지도 맡지도 말라’라고 한다. 그가 가훈을 어긴 대가는 무엇이 될까. 성공한 자영업자인 그의 ‘국민식黨 만들기’ 프로젝트 성공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22대 총선 기간 쉬지 않고 달려온 매일경제 정치부의 온라인 기획 연재물 ‘금배지 원정대’는 선거 이후에도 계속됩니다. 패기 넘치는 정치 신인부터 관록의 다선 의원까지 새 국회를 이끌어갈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깊이 있게 전하겠습니다. 많은 구독 바랍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출처: maekyungsns - 🏆 15.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maekyungsns - 🏆 15.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maekyungsns - 🏆 15.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maekyungsns - 🏆 15.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maekyungsns - 🏆 15.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maekyungsns - 🏆 15.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