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기업공개 대어로 꼽혔던 서울보증보험이 유가증권 시장 상장을 철회했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등으로 국내외 투자 심리가 위축된데다 최근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5%를 초과하는 등 시장 상황이 어려워지면서 수요 예측 부진으로 연결된 탓이다.
앞서 서울보증보험은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수요예측 결과 희망 공모가 하단에서도 필요한 모집금액을 모으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여 기관 대부분이 희망 공모가 범위 하단에 가까운 금액에 주문을 넣은 결과다. 서울보증보험의 희망 공모가 범위는 3만9500원에서 5만1800원이었다. 서울보증보험의 상장은 10조원 가량의 공적 자금을 민영화를 통해 회수하겠다는 목적에서 추진됐다. 1997년 국제통화기금 사태 때 서울보증보험은 지급 불능 상태에 빠졌고, 당시 예금보험공사는 10조원 가량의 공적 자금을 투입했다. 이번 기업공개는 최대주주인 예보가 가진 주식을 매각하는 방식, 즉 100% 구주 매출로 진행됐다. 구주 매출은 회사의 성장을 위해 활용되는 것이 아니라 기존 주주들의 엑시트 자금으로 투입된다는 점에서 투자 매력도를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꼽힌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출처: maekyungsns - 🏆 15.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hanitweet - 🏆 12. / 5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maekyungsns - 🏆 15.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maekyungsns - 🏆 15.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hanitweet - 🏆 12. / 5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