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릉의 도심 소규모물류센터 강남 1호점. 메쉬코리아 제공 서울 ‘강남 3구’가 주요 배달·이커머스 플랫폼의 신생 서비스 격전지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동안 높은 구매력과 오피스 밀집, 많은 1~2인가구 수 등의 특징이 강남 일대를 대표적인 서비스 ‘테스트베드’로 만들었다는 수요 관점의 분석이 대세였다. 최근엔 이런 높은 수요를 바탕으로 도심형 물류센터같은 관련 인프라도 강남에 집중되면서 공급 측면까지 ‘강남 3구=새 서비스 시험대’ 등식이 굳어지는 모양새다. 온라인몰 인터파크는 라이브커머스 구매 상품을 1~2시간 안에 배송하는 ‘퀵-라이브’를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방송 중 진행되는 실시간 배송 가능 지역은 강남 3구다. 추후 서울 전역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쿠팡이나 마켓컬리 등 대형 이커머스가 취했던 전략처럼 물류센터를 수도권 외곽에 둬서는 2시간 이내 배송은 어렵다. 이런 인프라가 들어설 수 있던 배경엔 강남 3구의 강력한 수요가 있다. 메쉬코리아 관계자는 “강남 3구 일대는 오피스 빌딩이 밀집했고, 1~2인 가구가 많은 데다 높은 구매력을 바탕으로 쇼핑도 활발해 배송 서비스 수요가 다양하고 많은 지역”이라고 말했다. MFC를 강남지역부터 도입한 이유다. 많은 배송 수요가 있는 곳에 인프라를 공급하고 이 인프라가 수요를 다시 자극하는 순환고리가 생기는 셈이다. 한 이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같은 오피스 밀집지역이라도 종로와 달리 강남 테헤란로를 중심으로 스타트업이나 아이티기업도 많아 새 서비스를 거리낌 없이 시도하는 사람이 많다”며 “여기서 통하면 다른 데서도 승산이 있다고 해석한다”고도 말했다. 빠른 배송의 끝단에 있는 음식배달 플랫폼인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는 ‘강남 3구’를 무대로 치열히 접전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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