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파리기후협정 첫 중간점검인 ‘전지구적 이행점검’ 결과 처리·‘손실과 피해 기금’ 완전하게 작동시키는 문제가 핵심 의제예요.
전지구적 이행점검은 전 세계가 파리기후협정에서 합의한 기후변화 억제 목표를 향해 제대로 가고 있는지 5년마다 점검·평가하는 것인데, 이번이 처음으로 하는 것이어서 특히 관심이 집중되고 있지요. 일단 평가 결과 자체는 이미 나와 있는 상태입니다. “전 지구적 이행점검을 놓고 당사국들 사이에 의견차가 큰데 지금까지는 결과 문서의 초안 같은 것도 나오지 않은 상태다. 초안은 미리 만들어야 되는데 회의 막판에 나와서 시간이 없으면 어떻게 하느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는 것이 이번 회의 의제를 조율하는 사전 회의에 참여해온 정부 고위 관계자의 말입니다.
손실과 피해 기금을 완전하게 작동시키는 문제는 국제사회가 이번 기후회의에서 결론을 내는 것을 목표로 하는 주요 의제입니다. 지난해 27차 기후회의에서 당사국들은 손실과 피해 기금’ 설립에 합의하면서 운영에 필요한 세부 사항은 올해 기후회의에서 결정하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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