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인수합병 시장 최대 매물로 나온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에 주요 대기업이 참가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9월3일 오후 2시 마감된 예비입찰에는 애경그룹, 미래에셋대우-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 강성부펀드·스톤브릿지캐피탈 등이 인수의향서를 냈다. 인수 후보기업으로 오르내린 SK·한화·CJ·GS 등은 예비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아시아나 인수전은 금호산업이 갖고 있는 아시아나항공 주식 6868만주와 아시아나가 발행하는 보통주식을 매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주 경영권 프리미엄과 채권단에 상환해야 하는 금액 등을 포함하면 총 인수가액은 ‘2조원+알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예비입찰에 이름을 올린 곳 가운데 뜻밖의 기업은 미래에셋대우였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고려대 경영학과 후배인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에게 컨소시엄 구성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카드 인수전은 한화그룹 금융사업을 맡은 김승연 회장, 차남인 김동원 한화생명 상무가 추진한 것으로, 2019년 4월 본입찰을 포기했다. 한화는 여의도 63빌딩 갤러리아 면세점에도 손을 뗐다. 실적이 부진한 사업을 접은 뒤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노릴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화는 계열사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항공기 엔진과 부품을 만들며 10대 그룹 가운데 유일하게 항공 산업을 하고 있다. 한화는 김승연 회장의 과감한 인수합병으로 성장했다. 김 회장은 1980년대 한양화학을 사들여 몸집을 불렸다. 2000년대 들어서는 대한생명에 이어 삼성그룹 방산·화학 계열사를 매입했다. 김 회장은 국내 방산회사를 하나씩 인수하며 한화를 ‘한국의 록히드마틴’으로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CJ, 한국의 페덱스…GS, 정유업과 시너지 CJ 역시 실탄이 풍부한데다 물류사업 시너지 효과로 인수 후보로 거론된다. CJ는 2018년 연결기준으로 그룹이 보유한 현금과 현금성 자산은 1조5천억원가량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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