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포츠 황금세대…수영·육상 ‘천금 같은 동메달’ 쓸어담기

평영 61년·다이빙 37년·배영 25년 만에 메달 9월29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평영 50m 결승에서 최동열이 동메달 획득 뒤 기뻐하고 있다. 항저우/연합뉴스

‘황금 세대’ 역사를 쓴 수영에서는 평영 종목에서 61년 만에 아시안게임 메달이 나왔다. 최동열은 지난달 25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남자 평영 100m 결승에 진출해 59초28의 기록으로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고등학생 이은지는 배영 200m 결승에 출전해 25년 만에 ‘노메달 역사’를 깼다. 한국은 1998년 방콕 대회에서 심민지가 동메달을 목에 건 뒤로 이 종목에서 메달이 나오지 않았다. 2분09초75로 동메달을 딴 그는 “순위를 확인하기 전에 ‘아 됐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25년 만에 메달을 땄다는 건 처음 들었는데, 25년 정말 너무 길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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