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간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 참가했던 울산 현대와 대구FC, 전북 현대 등은 각각 말레이시아와 베트남, 태국에서 6경기씩 치르고 돌아왔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ACL 조별리그 I조에서 3승 1무 2패를 기록, 조 3위에 그쳐 조별리그 통과에 실패했다.K리그에서는 7승 2무로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지만, ACL 부진의 여파가 리그 경기로 이어지지 않게 하려면 이날 수원전 승리가 필요하다.1승 4무 4패로 K리그1 12개 팀 가운데 11위까지 내려간 수원은 리그 휴식기에 박건하 감독을 경질하고 이병근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수원은 4월 27일 김천 상무와 치른 대한축구협회컵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승리, 16강에 오르며 이병근 감독의 첫 공식 경기에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리그 6연패를 노리는 전북은 시즌 초반 1승 2무 3패로 주춤하며 불안감을 안겼으나 최근 3연승 상승세를 타고 있다. 또 ACL에서도 16강 진출에 성공하고 돌아와 팀 분위기가 좋은 편이다.서울의 흐름도 나쁘지 않은 편이다. 직전 라운드인 9라운드에서 수원을 상대로 '슈퍼매치' 2-0 승리를 따냈고, 이날 이기면 최대 5위까지 순위가 오를 수 있다.7골을 넣어 무고사와 함께 득점 공동 1위인 조규성은 최근 네 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다.특히 수원FC는 최근 네 경기 가운데 4월 6일 포항 스틸러스에 0-2로 패한 것을 제외하면 매 경기 난타전을 벌였다.수원FC는 이날 오후 7시 인천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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