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는 24일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대국민 담화문의 첫 문장을 이렇게 시작했다. 일본식 표현인 ‘처리수’ 대신 오염수라는 용어를 사용하면서도 “과학적으로 처리된”이라는 수식어를 덧붙였다. 이날 오후 1시부터 방류가 시작된 후쿠시마 오염수가 다핵종제거설비를 통해 방사성 물질이 정화된 물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 방류 첫날인 이날 일본은 약 460t의 오염수를 후쿠시마 앞바다에 내보냈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총괄대책위원장은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열린 ‘일본 방사성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기자회견’에 참석해 일본의 오염수 방류와 이에 대한 정부 대응을 비판했다. 뉴스1 후쿠시마 원전에선 냉각수·빗물·지하수 등이 뒤섞인 방사능 오염수가 매일 160t 가량 발생한다. 2011년 후쿠시마 제1원전 폭발 사고 이후 지난 12년간 쌓인 오염수는 총 132만톤. 일본은 이를 약 30년에 걸쳐 후쿠시마 앞바다에 방류할 예정이다. ALPS를 통해 세슘 등 62종의 방사성 물질을 정화하고, ALPS가 거르지 못하는 삼중수소·탄소14등의 핵종 농도를 줄이기 위해 바닷물과 희석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정부는 일단 오염수 방류가 계획대로 이뤄지는지를 점검하기 위한 모니터링에 주력할 예정이다. ▶매시간 방류 정보 업데이트 ▶매일 일본의 서면자료 검토 ▶매주 일본 측과 화상회의 ▶2주마다 한국인 전문가 ‘IAEA 후쿠시마 현장 사무소’ 방문 ▶매달 일본 공해상 8개 지점서 방사능 수치 측정 등의 방식으로 시간·일간·주간·월간 단위로 나눠 모니터링 절차를 진행한다. 한국인 전문가의 첫 후쿠시마 현장 사무소 방문은 이르면 이번 주 내에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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