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편 가르기라는 지적이 나오자, 국민의힘은 당 차원의 파견과는 별개라며 일정 부분 선을 그었고, 민주당은 의원 몇 명이 가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고 비판했습니다.바이든 정부 관계자에게 백신 지원을 요청해 검토해보겠다는 답변을 받았다는 겁니다.
[황교안 / 前 미래통합당 대표 : 백신이 한국 국민에게는 굉장히 필요한 상황이 됐습니다. 제가 보니까 미국에서는 쉽게 백신을 맞을 수가 있는데 우리는 그렇지 못해서 안타깝습니다.]지지층을 의식한 듯 친정인 국민의힘을 살뜰히 챙기는 모습이지만, 명백한 편 가르기에 정작 국민의힘도 난감한 모습입니다.[박 진 / 국민의힘 의원 : 지금은 정부와 국회를 비롯한 민관 모두가 손을 잡고 하나로 뭉쳐서 힘을 모아야 할 때입니다.]정부가 백신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황에서, 상황 파악도 제대로 하지 않고 야당 의원 몇 명이 나선다고 백신이 구해지는 게 아니라는 겁니다. 황교안 전 대표를 향해선 윤건영 의원이 나서, 전직 총리라는 분이 자기 나라를 비난하는 모습에 얼굴이 화끈거린다고도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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