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동선 ‘공익·사생활’ 고려…집주소·직장명 비공개

개인 특정할 수 있는 정보는 비공개 원칙 . 접촉자가 있을 때에만 방문 장소와 이동수단을 공개할 수 있도록 하고, 확진자의 거주지 세부 주소나 직장명 등 개인을 특정할 수 있는 정보는 공개하지 않도록 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감염병 위기경보 발령 시 코로나19 환자 이동경로에 대한 정보공개 안내문을 지자체에 배포했다고 14일 밝혔다. 환자의 코로나19 증상 발생 1일 전부터 격리일까지, 증상이 확인되지 않는 경우는 검체 채취일 1일 전부터 격리일까지 접촉자가 발생한 장소 및 이동수단을 공개하도록 했다. 다만, 공개 대상을 시간적이나 공간적으로 감염을 우려할 만큼 확진자와 접촉이 일어난 장소 및 이동수단으로 한정했다. 접촉자 범위는 확진 환자의 증상 및 마스크 착용 여부, 체류기간, 노출상황과 시기 등을 고려해 결정하도록 했다. 또한 개인을 특정할 수 있는 정보는 공개 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

방문 건물은 특정 층 또는 호실, 다중이용시설의 경우에는 특정 매장명과 특정시간대를, 상점은 상호명 및 정확한 소재지 정보, 대중교통은 노선번호, 호선·호차번호, 탑승지 및 탑승일시, 하차지 및 하차일시 등을 공개한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최근 국가인권위원회 권고사항 등을 고려해 지침을 마련했다. 노출자의 신속한 확인이라는 공익적 목적, 사생활 보호의 측면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말했다. 앞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확진자의 이동 경로와 방문 장소 등을 구체적인 날짜와 시간대별로 인터넷에 공개하는 방역당국의 조치를 두고 사생활 침해 지적이 일었다. 최영애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도 지난 9일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가 코로나19 확진 환자의 이동 경로를 알리는 과정에서 내밀한 사생활 정보가 필요 이상으로 과도하게 노출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김재섭 선임기자, 연합뉴스 jskim@hani.co.

투명해야지 막죠

사생활침해라는 인간에겐 알려주지 말자.

일주일만에 소문으로 알았습니다, 확진자분이 저희집 바로 옆에 계셨다는걸 아이랑 같이 간것 같은데... 사생활보호도 좋지만 지금은 방역이 우선이어야하지 않나 싶네요. 어차피 직장에선 알게되지 않나요. 주변사람들은 전혀몰라서 늦게 알고 당황스럽습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확진자 동선 알렸지만…집단감염 뒤 움직인 구로구이 환자가 거주하는 남양주시에서 서울 구로구에 관련 동선을 알린 건 지난 4일입니다. 하지만 같은 건물에 있는 콜센터 직원들에 대한 격리와 빌딩 방역 작업은 나흘이 지나 집단감염이 확인된 뒤에야 이뤄졌습니다. 대구는 확진자 동선조차 안 알림...그것좀 취재해봐요...
출처: SBS8news - 🏆 4. / 6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코로나19’ 확산 비상]확진자가 남긴, 잠시도 못 멈춘 고된 삶의 동선확진 판정을 받은 녹즙 배달원. 그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구로구 콜센터 직원이었다. 여의도에서 새벽 배달이 끝나면 콜센터로 두 번째 출근을 했다. 정치검사들이 만들어 놓은 고된 세상~ㅠㅠ 얼마나 월급이 받쳐주지 않으면.....콜센터 배달원 모두 나름 고된 직업인데 그리고 꼭 필요한 직업인데 대우가 왜 그따윈지 참... 그래서 뭘 어쩌라고?
출처: kyunghyang - 🏆 14.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속보] 어제 하루 추가 환자 110명...국내 확진자 7,979명으로 늘어어제 하루 추가 환자 110명…국내 확진자 7,979명으로 늘어코로나19 관련 사망 1명 추가…국내 사망자 67명세종 17명 추가…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 확진 속출 영향서울 13명 늘어 누적 225명·경기 7명 추가대구 61명 늘어 누적 5,928명·경북 4명 추가인천·대전·울산 2명씩, 부산·충남 1명씩 추가격... 200명 아래로 떨이짐 ...
출처: YTN24 - 🏆 2. / 6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신천지 대구교회 11시간 '행정조사'...첫 확진자 나온 지 23일만대구시, 어제 오전 행정조사 강행…경찰·역학조사반 투입 / 대구시, 신천지 교인 명단·집단 거주지 목록 확보한 듯 / 과천 신천지 행정조사 후 일주일만…자료 빼돌렸을 가능성
출처: YTN24 - 🏆 2. / 6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단독] 확진자 많은 안동에서 의료 봉사했다고 '면접 오지 마'이직 준비하던 간호사, 4일부터 안동의료원 자원 근무 / 경북 전담병원서 의료 봉사…'열악한 환경에도 보람' / 봉사 전 지원했던 이대서울병원 경력 채용서 1차 합격
출처: YTN24 - 🏆 2. / 6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검사 대상 아니니 돌아가'란 보건소...확진자, 열흘간 서울·부산 누볐다경기도 용인시와 서울 여의도, 부산 해운대의 식당과 병원·호텔 등을 돌아다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동선 공개） 이 인간도 신천지 31번 하고 똑같네 10일을 또 돌아다녀어 국민들이 저러고 다니는데 말 참 더럽게 안들어 빨리 벗어나려면 너나 할것없이 좀 지키자 나를위해 가족을위해 좀 지킵시다 얘들아 답답해도 Pc,노래방 클럽도 가지마 이 따뜻한 봄 나들이가게
출처: joongangilbo - 🏆 11. / 5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