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조합원들이 지난 7일 오전 부산 강서구 부산신항 삼거리 인근 도로에서 '화물연대 부산지역 본부 총파업' 출정식을 열고 있다. 2022.6.7 [부산항만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handbrother@yna.co.kr경기도 이천에서는 화물연대 조합원들이 하이트진로[000080] 이천공장으로 드나드는 화물 차량을 막아서 15명이 경찰에 검거됐고 부산에서는 트레일러 차량의 진행을 막아선 조합원 2명이, 경남 거제에서는 쓰레기 수거차량을 파손한 조합원 1명이 경찰에 각각 체포됐다. 윤태현 기자=화물연대 총파업 이틀째인 8일 오전 인천시 연수구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 화물터미널 입구에서 화물연대 인천지역본부 조합원들이 파업에 힘을 보태달라는 요청을 하기 위해 비조합원의 트럭을 멈춰 세우고 있다. 2022.6.8 tomatoyoon@yna.co.
국토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께 화물연대 조합원들이 하이트진로 이천공장을 오가는 화물 차량을 막아서 조합원 15명이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현장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이천공장에서는 조합원 20여명이 전날부터 철야 집회를 이어갔으며, 밤사이 귀가했던 조합원들이 아침 일찍부터 합류하면서 공장 밖으로 나가는 출하 차량을 몸으로 막는 등 불법 집회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날 오전 8시 37분께는 부산 강서구 신항 삼거리 집회 현장을 지나던 트레일러 2대의 진행을 막아서며 물병과 계란을 던진 혐의로 화물연대 조합원 2명이 현행범으로 경찰에 체포됐다.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후문에서도 오전 3시 40분께 조합원 1명이 정차 요구를 따르지 않았다는 이유로 음식물 쓰레기 수거차량을 파손해 경찰에 체포됐다.파업 첫날인 전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부산항 컨테이너 반출입량은 1만9천여TEU로, 직전일보다 대폭 감소했다.인천항은 컨테이너 장치율이 90%를 넘어선 터미널들이 속출하고 있다.시멘트 업계에 따르면 화물연대가 전날 시멘트 생산공장 정문과 후문을 사실상 봉쇄했던 단양, 제천, 영월, 옥계 등 지역의 시멘트 공장은 시멘트를 실어나르는 벌크시멘트트레일러 차량 출입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시멘트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면 레미콘사에 이어 건설현장으로도 피해가 확산할 수 있어 관련 업계가 파업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아울러 국토부 2차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중앙수송대책본부를 구성해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부산항과 인천항 등 주요 물류거점에 군 위탁 차량 등 관용 컨테이너 수송차량을 투입하며 피해 최소화에 나서고 있다.안전운임제는 화물 기사들의 적정임금을 보장해 과로·과적·과속을 방지하겠다는 취지로 도입된 제도로, 3년 일몰제여서 올해 말 폐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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