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고1부터 학교폭력 전력 대입에 필수반영···검정고시생에게도 학생부 제출 요구 가능

  • 📰 kyunghyang
  • ⏱ Reading Time:
  • 59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27%
  • Publisher: 51%

대한민국 헤드 라인 뉴스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현재 고등학교 1학년이 응시하게 될 2026학년도 대입부터 수시모집과 정시모집 등에 학교폭력 조...

현재 고등학교 1학년이 응시하게 될 2026학년도 대입부터 수시모집과 정시모집 등에 학교폭력 조치사항이 필수 반영된다. 학교폭력 조치를 받았다는 전력만으로 지원자격을 배제할 수도 있고, 자퇴하고 검정고시를 치른 학생에게도 대학이 학교생활기록부 제출을 요구할 수 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은 30일 이런 내용의 ‘2026학년도 대학 입학전형 기본사항’을 확정해 발표했다. 지난 4월 정부가 발표한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에 따라 2026학년도 대입부터 대학들은 학생부에 기재된 학교폭력 조치사항을 학생부 교과·종합전형, 수능·논술·실기/실적 위주 전형에 필수 반영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사실상 수시와 정시를 포함한 모든 전형에서 학폭 전력을 반영하게 되는 셈이다. 반영 방법은 대학들이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다. 교육부와 대교협이 마련한 ‘학폭 조치사항 대입 반영 관련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대학은 학생부에 학폭 조치사항 기록이 있는 경우 특정 전형에 아예 지원하지 못하도록 할 수도 있다. 학폭 조치사항 유형별로 감점을 차등적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학폭 조치는 가장 가벼운 1호부터 가장 무거운 9호까지 9단계로 나뉘는데, 1~4단계는 감점하지 않고 중대한 조치는 감점 폭을 늘리는 방법 등이 있을 수 있다. 서류평가를 할 때 정성평가에 반영할 수도 있다. 대학별로 학폭 전력을 반영하는 방법은 각 대학들이 2026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내놓는 내년 4월 말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대학이 학폭 조치사항을 확인하기 위해 검정고시생에게 고등학교 학생부 제출을 요구할 수도 있다. 학폭 전력이 있는 학생이 대입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기 위해 자퇴하는 등 제도를 악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교육부 설명이다. 학폭 조치사항 관련 행정심판·소송 등이 진행중이더라도 학폭 조치사항은 조치 결정 통보 즉시 학생부에 기재되기 때문에 대입에 반영된다. 소송으로 학생부 기재 사항이 대입전형 종료 후 뒤바뀌더라도 대학이 이를 소급적용할 필요는 없다고 안내했다. 학폭 조치사항은 졸업 후 일정 기간이 지나면 학생부에서 삭제되기 때문에 고3 수험생과 N수생 간 형평성 문제가 제기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학폭 조치사항 중 1~3호 조치는 졸업과 동시에 학생부 기록이 지워지며 4~7호 조치도 졸업 직전 심의를 거쳐 삭제할 수 있다. 재학생은 학폭 전력으로 대입에서 불이익을 받는 반면 졸업과 함께 기록을 지운 재수생은 불이익을 받지 않는 셈이다. 교육부는 가이드라인에서 “기재로 인한 불이익을 영속적으로 적용하는 것은 오히려 법령의 취지와 어긋날 수 있으므로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만 설명했다.

 

귀하의 의견에 감사드립니다. 귀하의 의견은 검토 후 게시됩니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 14.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산업부 감사 결과 부당' 한전공대, 재심의 신청했다감사 규정에 근거 재심의신청서 제출 "총장 해임 요구, '급여 셀프 인상' 지적은 수용 불가"
출처: OhmyNews_Korea - 🏆 16.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현 고1부터 모든 대입 전형에 학폭 조치사항 필수 반영현재 고등학교 1학년생이 대입을 치르는 2026학년도부터는 수능을 포함한 모든 전형에서 학교폭력 조치사항이 필수로 반영된...
출처: hanitweet - 🏆 12. / 5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현 고1부터 모든 대입전형에서 학교폭력 사항 반영한다30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발표한 ‘2026학년도 대학입학전형기본사항’에 따르면, 학교폭력 조치사항을 모든 전형에서 필수 반영하도록 명시했다. 대학입학전형위원회는 2026학년도 대입에서 학교폭력 조치사항을 학생부(교과, 종합), 수능, 논술, 실기·실적 등 모든 전형에서 필수 반영하고,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에 반영방법을 자율적으로 설정해 안내하도록 했다. 각 대학은 2024년 4월 말까지 학교폭력 조치사항 반영방법 등을 포함한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을 홈페이지에 공표해야 한다.
출처: joongangilbo - 🏆 11. / 5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단독]‘군사망 조작 개입’ 의혹 신원식 의원, 문제의 사건 콕 집어 “자료일체 제출” 요구군사망사고의 원인을 조작하는 데 개입한 의혹을 받는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이 해당 의혹을 재조...
출처: kyunghyang - 🏆 14.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이념전쟁 진화 나선 국방부 '홍범도 흉상 이전 검토 중''공산당 가입 전력 문제' 지적입장문 내며 정치쟁점화 차단
출처: maekyungsns - 🏆 15.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박 대령이 '정말 VIP가 맞느냐' 묻자, 해병대사령관은 고개 끄덕였다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 국방부 검찰단 제출 '진술서'에 담긴 대통령 개입 의혹
출처: OhmyNews_Korea - 🏆 16.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