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배출을 획기적으로 감축하지 않으면 전 지구의 기후에 영향을 주는 북대서양 해수 순환 시스템이 수십년 안에 붕괴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바다에서는 열대의 따듯한 물이 바다 표층에서 극지로 올라갔다가 차가워지고 가라앉은 뒤 저위도 지역으로 다시 흘러가는 심층 해수 순환이 일어난다. 남반구의 남극 역전 순환과 북반구의 대서양 자오선 역전 순환이 대표적이다. 해수 순환을 따라 열, 탄소, 산소, 영양분이 이동해 에너지 불균형을 해소하며 세계 각지의 기후를 형성한다. 멕시코만 부근에서 시작해 북동쪽으로 흐르는 ‘걸프 해류’가 대서양 자오선 역전 순환으로 발생하는데, 이는 북서유럽의 겨울철 기후가 같은 위도의 다른 지역보다 따뜻한 이유이다. 논문에 따르면 AMOC의 마지막 붕괴가 일어난 것은 1만2800년 전 마지막 빙하기 때이다. 이 때 10년 만에 기온이 10~15도 변했다. 과학자들은 AMOC의 붕괴 만큼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며 현재의 온실가스 배출 추세를 토대로 한 붕괴 시점을 두고 뜨겁게 논쟁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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