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는 동구와 함께 대표적인 ‘ 원도심 지역’이다. 중구 대흥동과 선화동에 있던 대전시청·충남도청이 떠나기 전까지만 해도 ‘정치 1번지’로 꼽히던 곳이었다. 하지만 공공기관이 줄줄이 빠져나가고 인구가 줄면서 20년 넘게 공동화를 겪고 있다.그런 중구가 요즘 들어 활기를 띠고 있다. 10~20대 청년층은 물론 가족 단위로 찾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골목이 북적거린다.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커다란 쇼핑봉투를 양손에 들거나 같은 옷을 입은 사람들이 골목과 도로에 가득한 풍경을 쉽게 볼 수 있다. 모두 대전을 대표하는 빵집 성심당과 대전 연고의 프로야구단 한화 이글스 때문에 생긴 진풍경이다.
대전시 중구 은행동에 있는 성심당 본점 건물. 대전 중구은 공공기관 이전과 인구 감소로 공동화 현상을 겪었지만 성심당과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인기로 상권이 활성화하고 있다. 권혁재 기자 한화 이글스, 올 시즌 홈경기 21경기 매진 야구판에선 한화 팬을 도무지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반응이다. 3년 연속 꼴찌에다 5년간 9~10위를 벗어나지 못하는데도 프로야구 역사상 처음으로 17경기 연속 홈 경기 매진이라는 신기록을 작성해서다. 한화는 올해 홈구장 개막 경기가 열린 3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16경기에다 지난해 마지막 홈경기까지 17경기 연속 매진사례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서는 홈 28경기 가운데 21경기가 매진이다. '괴물 투수' 류현진 복귀로 프로야구에 관심이 없던 사람까지 야구장을 찾고 있다고 한다.
한화 홈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주말에 대전을 찾는 권오선씨는”빙그레 시절부터 팬인데 경기도로 이사를 한 뒤에도 여건만 허락하면 꼭 경기장을 찾는다”며 “처음에는 낯설어하던 아내도 지금은 한화 유니폼을 입고 따라올 정도로 열성 팬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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