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구 기자=한덕수 국무총리가 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방기선 국무조정실장과 의료개혁 대국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6.9 jjaeck9@yna.co.kr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 기자회견을 열고"여전히 일부 의료계 인사들과 의사단체가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추가적 불법 집단행동을 거론하고 있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한 총리는 특히"의사 중에서도 침묵하는 다수는 불법 집단행동에 동의하지 않으실 줄로 안다"며"지금도 절대다수 의사 선생님은 환자 곁을 지키며, 조용히 현장에 복귀한 전공의 선생님도 적지 않다. 국민과 환자는 이분들의 편"이라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의대 정원이 늘어났다고 의대 교육의 질이 떨어지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며"8월까지 대학별 교수 정원을 가배정하고, 내년 대학 학사일정에 맞춰 신규 교수 채용을 완료하겠다. 국립대 전임교원 1천명 충원에 차질이 없게 하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의과대학 인프라 확충에 필요한 공사에는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하는 등 신속히 절차를 진행하고, 연간 4천여명을 교육할 수 있는 임상 교육 훈련센터를 2028년까지 모든 국립대병원에 단계적으로 확충하겠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의료 개혁에 대한 정부의 의지도 거듭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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