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택배 30대 노동자 사망...노조 '과로사' vs 회사 '지병'

회사 측은 노동강도가 낮았고 지병도 있어 과로사가 아니라는 입장인데, 택배 노조는 평소 업무가 힘들다고 호소했었다며 과로사라고 주장했습니다.CJ대한통운과 쿠팡에 이어 이번에는 한진택배 기사가 격무에 시달리다 또다시 숨졌다며 책임을 촉구했습니다. 택배노조는 명백한 과로사라며 숨지기 나흘 전 김 씨의 SNS 메시지를 공개했습니다.전날에도 새벽 2시에 귀가했다며 힘들다고도 토로했습니다.

지난 7일 김 씨가 370개 정도 배송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평소엔 다른 기사들보다 적은 200개 안팎으로 배송했다는 겁니다.[경찰 관계자 :"심장에 이상이 있어서 그걸로 원인이 돼서 사망하지 않았는가 추정한다고…. 혈관이 두 군데 정도 막혀 있어서….]이와 함께 택배업체의 주요 서브터미널 40곳과 대리점 400곳을 대상으로 안전보건조치 긴급 점검에도 들어간다는 방침입니다.[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과로사에 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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