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 간 통합을 놓고 3개월간 이어진 한미약품 일가의 경영권 분쟁이 임종윤·종훈 형제 측 승리로 일단락됐다. 이로써 ‘이종 기업 간 결합’으로 재계의 이목을 끌었던 OCI와의 그룹 통합은 무산됐다.
앞서 한미약품은 지난 1월 소재·에너지 전문 OCI와의 통합을 결정하고 지분을 맞교환해 통합 지주사를 만들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임종윤 형제가 이에 반발, OCI와의 통합을 추진한 모친 송 회장 및 누이 임 부회장과 대립해왔다. 이날 오전까지 알려진 지분은 모녀 측 약 43.0%, 형제 측은 약 40.57%로 모녀 측 지분이 다소 웃돌았다. 모녀 측 지지를 밝힌 한미사우회를 제외하고 이날 주총 의결에 참여한 소액주주 등 지분은 4.5% 정도로 파악된다. 2020년 8월 임성기 창업주 별세 이후 송 회장이 회사를 이끌며 그해 연말 7만~8만원대였던 한미사이언스 주가는 지난해 한때 3만원대 밑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소재·에너지 중심 기업인 OCI와의 ‘이종 기업’ 간 결합 역시 국내 기업사에 유례없는 일로 주주들의 신뢰를 받지 못한 것도 이번 결과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출처: kyunghyang - 🏆 14.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maekyungsns - 🏆 15.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maekyungsns - 🏆 15.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maekyungsns - 🏆 15.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maekyungsns - 🏆 15.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maekyungsns - 🏆 15.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