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광모 기자=김건 외교부 한반도 평화 교섭본부장과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 특별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한미 북핵 수석 대표협의를 앞두고 악수하고 있다. 2023.4.6 [공동 취재] hkmpooh@yna.co.kr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한국을 방문한 성 김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만나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했다.
한미는 북한의 '도발 퍼레이드' 등 엄중한 한반도 정세를 두고 평가를 공유하고 추가 도발 가능성을 예의주시하며 어떤 도발에도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강력히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특히 북한의 국경 개방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북한 해외 노동자 송환 등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가 철저히 이행될 수 있도록 국제사회를 독려해 나가기로 했다. 안보리는 2017년 대북제재 결의 2397호에서 유엔 회원국들이 북한의 외화 수입원인 해외 노동자들을 2019년 말까지 모두 송환시키도록 했지만, 코로나19에 따른 북한의 국경봉쇄 등으로 제대로 이행되지 못했다.
그러나 국경봉쇄로 북한에 들어가지 못하던 왕야쥔 신임 북한 주재 중국대사가 최근 입국해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정부는 왕 대사 부임이 북한 국경 개방의 신호탄인지 주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동시에 대화의 문이 언제나 열려 있다고 상기하고, 북한이 도발을 즉각 중단하고 조속히 비핵화 대화의 장으로 복귀하도록 하기 위해 긴밀한 한미·한미일 공조를 바탕으로 국제사회와 협력하기로 했다.[외교부 제공] 박진 외교부 장관은 이날 한미 북핵수석대표협의에 앞서 성 김 대표를 접견하고 북한이 비핵화 협상에 복귀할 수밖에 없는 전략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한미가 빈틈없이 공조할 것을 당부했다.김건 본부장은 이날 오전 입국한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도 오후에 한일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한미일은 이번 연쇄 협의에서 조만간 북한 도발 수위가 고조될 수 있다고 보고 대응책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이어 이달 중에는 북한의 주요 정치적 기념일이 몰려 있고, 이달 말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과 한미정상회담도 예정돼 있다.특히 북한 국가우주개발국은 이달까지 군사정찰위성 1호기 발사 준비를 끝낼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어 대형 도발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kiki@yna.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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