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는 필자가 대표로 있는 갤러리 북과바디와 팔복예술공장 창작기획팀 나유미 팀장의 협력으로 기획됐다. 기획 단계부터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에듀케이션과 엔터테인먼트를 융합한 스토리텔링을 강조해 기존의 앤디 워홀 전시와 차별성을 두었다. 지금까지 있었던 앤디 워홀 전시는 대부분 외국에서 기획된 전시를 수입해 상업적인 목적으로 진행됐다. 반면 이번 전시는 한국에서 기획되고 제작됐다는 점이 주목할 만한 특징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갤러리 북과바디에서 제공한 앤디 워홀의 상업 디자이너 시절 일러스트와 실크스크린 작품, 책, 잡지 등 200여 점의 희귀 원본과 미발표된 작품들을 볼 수 있다. 또한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이진원 교수의 소장품인 앤디 워홀이 디자인한 LP도 전시됐다. 앤디 워홀이 디자인한 첫 음반과 마지막 음반, 그리고 가장 대표적인 작품인 'The Velvet Underground & Nico'의 다양한 바나나 커버 LP 커버도 전시장에서 만날 수 있다.에듀케이션과 엔터테인먼트라는 두 요소를 융합해 만들어진 이번 전시는 팝의 황제인 앤디 워홀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게 구성되었다. 전시의 교육적 요소를 위해 상업작가에서 팝 아티스트로 활동한 시기의 작품을 상세한 설명을 달아 소개했다. 또한 유희적 요소를 위해 성인과 어린이 관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인터렉티브 미디어아트와 빛과 소리로 캠벨 수프를 재해석한 뉴미디어아트도 선보였다.
이렇게 다양하게 꾸며진 이번 전시는 홍민기와 한준 도슨트의 충실한 작품 해설로 더욱 빛을 발했다. 이번 전시의 지역 최대 관람객 동원 신기록 성과는 잘 준비된 문화와 예술 관련 콘텐츠가 갖는 힘과 이를 인식한 관람객의 안목을 잘 보여준다. 이번 전시는 지역 관광객 유치 증대와 예술 중심도시 전주의 위상을 높였다는 점에서, 또한 글로벌 관광 거점도시로서 전주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OH! MY 앤디 워홀' 전시는 6월 30일까지 팔복예술공장 A동에서 진행된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사전 예약 없이 현장 방문으로 관람할 수 있다. 전시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자세한 사항은 전주문화재단 창작기획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출처: maekyungsns - 🏆 15.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OhmyNews_Korea - 🏆 16.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OhmyNews_Korea - 🏆 16.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OhmyNews_Korea - 🏆 16.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OhmyNews_Korea - 🏆 16.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OhmyNews_Korea - 🏆 16.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