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자 따라 협상…투쟁 향방 갈려 강석호·유기준·김선동·심재철 자유한국당의 새 원내대표가 9일 오전 11시쯤 가려진다. 20대 국회 종료와 함께 임기가 끝나는 ‘반년짜리’ 원내대표지만, 예산안과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 등 초대형 현안이 산적해 있어 자리의 무게가 녹록지 않다. 당선과 동시에 ‘협상이냐 투쟁이냐’라는 국회 전략의 갈래도 타야 한다. 출사표를 던진 이들은 강석호, 유기준, 김선동, 심재철 의원이다. 유기준·김선동 의원은 친박계, 심재철·강석호 의원은 비박계로 분류된다. 대부분의 정당 선거가 계파 구도에 영향을 받지만, 의원들이 투표권을 행사하는 원내대표 선거는 정세적 요인이나 의원 간 친소 관계, 러닝메이트 구도 등 ‘계파 이외’ 변수가 무시 못 할 영향력을 발휘한다. 이번 한국당 원내대표 선거는 총선을 4개월 앞두고 치른다는 점 때문에 ‘공천권력’ 변수가 선거판을 좌우하는 분위기다.
초·재선이 압도적으로 많은 한국당의 의원 분포도 변수다. ‘낡은 정당’ 이미지가 부담스러운 초·재선 의원들이 총선을 앞두고 생존 도모 차원에서 ‘원외 당대표’와 ‘초선 사무총장’에 이어 ‘재선 원내대표’에게 몰표를 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현재 한국당에는 비례대표를 포함한 초선 의원이 43명, 재선 의원이 30명이다. 전체 의원 108명 중 68%다. 이런 점에서 친박계이면서 재선인 김선동 의원의 선전을 점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정책위의장 후보와 러닝메이트를 이뤄 치르는 선거인 만큼, 파트너가 누구냐도 표심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번 선거에선 친박 후보가 비박을, 비박 후보는 친박을 정책위의장 파트너로 삼는 흐름이 뚜렷하다. ‘확장성’ 때문이다. 비박 강석호 후보가 친박 이장우 의원과 손을 잡고, 친박 유기준 후보는 비박 박성중 의원을, 비박 심재철 의원은 친박 김재원 의원을 파트너로 낙점한 게 대표적이다.
원내대표인데 황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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