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수 100만명을 보유한 박막례 할머니는 한국의 대표 시니어 유튜버로 꼽힌다. 박씨의 책 『박막례, 이대로 죽을 수 없다』에 따르면 할머니는 농부의 막내딸로 태어나 여자라고 글도 못 배우고, 40년간 작은 식당을 운영했다. 유튜브를 시작한 지 2년 만에 박씨는 구글 CEO와 만나는 세계적 유명인사가 됐다. 유튜브 수입 추정 사이트인 소셜블레이드는박씨의한 달 수입을 최소 3300~최대 5만3600달러로 예상했다. 유튜브 구독층의 연령이 높아지며 ‘제2의 박막례’를 꿈꾸는 시니어도 늘고 있다.중‧고등학교 음악 교사로 32년을 일한 박연숙씨는 퇴직 후 계속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있다. 그중 하나가 유튜브다. 박씨는 “선생님으로 불리다 그냥 아줌마가 된 것 같았다. 그러던 찰나에 아끼던 후배의 제안으로 시니어 모델을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씨가 2017년 시니어 모델 부문 신인상을 받으면서 주위의 반응도 달라졌다.
지방자치단체도 시니어 유튜버를 위한 교육 과정을 늘리고 있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50플러스유튜버스쿨’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남 장성군은 7월 한 달 동안 ‘도전! 시니어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 지난 2일 찾은 경기도일자리재단의 셀프마케터 양성 교육 현장의 열기는 뜨거웠다. 경기도는 ‘4060 재취업 지원 사업’ 중 하나로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중장년 50명에게 소자본으로 창작할 수 있는 온라인 마케팅 활용 교육을 진행했다. 직접 영상을 촬영하고, 편집하고, 유튜브에 올리는 수업 내내 “재밌다”는 반응이 흘러나왔다. 미술 전공 대학교 강사였다는 송모씨는 “여전히 작가로서의 꿈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데 유튜브는 아이 키우면서도 밤 시간을 활용할 수 있어 매력적”이라며 “오프라인에서 예술 활동을 시작하기 전 씨앗 같은 일이 될 것 같아 관심 있게 수업을 듣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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