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과 두 번의 연애 실패, 제 상처를 보듬어줄 사람 만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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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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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되지 않는 내면의 고통 때문에 힘겨운 분이라면 누구든 상담을 신청해 보세요. 상담신청서는 한국일보 신청 링크(https://forms.o

※해결되지 않는 내면의 고통 때문에 힘겨운 분이라면 누구든 상담을 신청해 보세요. 상담신청서는 한국일보 신청 링크에서 작성해 주시면 됩니다. 또 기사 하단의 QR코드로도 접속이 가능합니다. 선정되신 분의 상담 내용은 한국일보 지면과 홈페이지에 소개되며 익명을 철저히 보장합니다.내성적 성격의 30대 남성 회사원입니다. 저는 학창 시절 학교폭력 을 당했습니다. 초∙중∙고교 12년 동안이나요. 지방에서 나고 자랐는데 지역이 좁아 초등학교 6년을 함께 보낸 아이들이 고등학교까지 같이 다니다 보니 10대 때는 맞는 게 일상이었습니다. 선생님께 말하지 못하고 늘 참고 지냈어요. 부모님과의 관계는 좋았습니다. 중학생 땐 교실까지 찾아오셔서 아이들에게 저를 그만 괴롭히라고 호소하실 정도로 저를 걱정하셨어요.

그 뒤론 사람을 믿지 않게 됐어요. 감정 표현도 점점 더 하지 않게 됐죠. 예전엔 '성격이 음침하다'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요즘은 ‘차갑다’ ‘냉소적이다’라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시윤씨가 운전을 좋아하는 건 사람들과 어울리고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것을 두려워하면서도 그에 대한 욕구가 여전히 있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연애를 단념했다고 하지만 상처를 끌어안아줄 사람을 여전히 만나고 싶어 하는 것처럼요. 감정을 표현하려는 욕구도 있는 듯합니다. 대개 표현 자체에 대한 욕구가 없는 사람은 음침하다는 말을 듣지 않거든요. 대놓고 표현하기 두려워 조심하지만 은연 중에 시윤씨가 티를 냈을 수 있습니다.시윤씨는 운이 나빠서 학창 시절에 폭력적 환경에 처했지만 타인과 좋은 관계를 이어갈 수 있는 능력이 충분히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대학과 군대에서 마음에 맞는 사람들을 만났고 직장생활 중에 용기를 내 모임에 참석하기도 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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