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윤희가 서울 중구 한국일보 본사에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홍인기 기자
오히려 지금 하고 있는 연극의 배역을 만난 후 고민이 더 깊었다. 박윤희는 내달 19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되는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에서 공교롭게도 학폭 피해 학생의 아버지인 조한수를 맡았다. 운영 중인 낡은 영화관 '레인보우 씨네마'의 폐관을 앞둔 역경 앞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주변을 돌보는 캐릭터다."그저 소심한 아버지처럼 보이기도 하고 부성애와 책임감이 있는 인물인데, 고민 끝에 무엇보다 아이를 지켜 주지 못한 죄책감을 평생 안고 사는 아버지를 생각했어요. 죄책감을 숨기려 애써 온 힘이 고난 앞에서도 유쾌함을 지키는 힘으로 작용한 거죠."'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는 전작 '야끼니꾸 드래곤' 등으로 국내 관객에게도 친숙한 재일 한국인 극작가 정의신이 썼다.
박윤희는 생계가 막막해 한때 동료 몇 명과 연기학원을 차려 운영한 적도 있지만 배우가 아닌 생활인으로 끝날 것 같은 두려움에 사업을 접고 무대 연기에 몰두해 왔다. 2007년 연극 '심판'으로 동아연극상 '유인촌신인연기상'을 받으면서부터 대학로 대표 배우로 자리매김하기 시작했다. 부인 강명주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소금군 후추양 간장변호사' 편에 판사로 등장한 배우다.
정당방위 인정해야 대한민국 살아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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